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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4_221920.jpg

무코님 나눔으로 스파이 패밀리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파이 패밀리 애니메이션과 원작 모두 좋아해 단행본과 팬북도 다 샀고 애니메이션은 더빙, 원어 할 것 없이 n회차 한 나름 덕후입니다(?)

 

이번 극장판이 나온다고 해서 팬으로서 정말 기대했는데 약간 실망스럽네요ㅜㅜ

 

원작에서는 어린 아이니깐 하면서 이해할 수 있었던 아냐의 행동이 이번 극장판에서는 조금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요르도 조금 그렇구요. 캐릭터가 약간 붕괴된 느낌... 무슨 캐릭터들을 바보천치로...ㅜㅜㅜㅜ 그래도 이 부분까지는 전개를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스토리가 다소 중구난방하고 중구난방한 와중에 지루하네요... 원작 폭탄 테러 에피소드하고 나름의 결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원작 에피소드도 다소 그런 편이지만 중구난방보다는 우당탕탕하면서 하나의 서사를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극장판은 그런 부분에서 아쉽네요. 우당탕탕할 거면 재미라도 있어야 하는데 중간 지루한 부분이 꽤 길어 재미도 없었구요.

 

제일 기억에 남은 장면이 아냐의 접신(?) 장면과 마지막 조리 실습 장면밖에 없네요... 길게 늘이지 말고 짧게 끊었으면 좋았을 부분들을 다 보여준다고 재미는 재미대로 잃고 스토리는 중구난방, 시간은 시간대로 긴 아쉬운 극장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작화는 잘 뽑힌 것 같네요. 성우분들 연기 또한 훌륭하구요. 스파이 패밀리 외에는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지 않아 엔딩에 노래 두 곡이 나오는 건 신기했는데 그 중 하나가 정말 좋아하는 히게단의 노래인 것도 좋았습니다. 시작 전에 주의 영상을 스파이 패밀리 버전으로 만든 것도 좋았구요.

 

개봉하면 한 번 더 볼 것 같긴 합니다. 팬이니깐요. 그렇지만 오늘 시사회 전까지 어떻게 모든 굿즈를 다 모으지 했던 생각은 이제 지워졌습니다. 그냥 포스터 한 장 정도 가지고 싶네요. 저에게는 그만큼 아쉬웠습니다. 토요일 예매해둔 필름북도 취소 고민중이네요ㅜㅜ

 

또하나 영화 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시사회 관객 분들 중 코스프레하신 분들 인터뷰를 딴다고 퇴장할 때 일반 관객 통로를 일부 차단한 것도 그렇습니다. 경호원까지 배치하여 막고 인터뷰 따던데 그 배경으로 쓰인 큰 조형물이랑 사진 찍고 싶었던 일반 관객으로선 너무 아쉽네요. 두 개 있던데 하나는 사진 찍을 수 있게 놔뒀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원작이나 애니메이션 빨리 만들어줬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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