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6362911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다운로드.jpg

 

네기시 키치타로 감독이 연출한 <탐정이야기>는 보디가드와 소녀가 함께 사건을 해결해가는 이야기입니다.

 

부잣집 딸 나오미는 미국행을 일주일 앞두고 좋아하던 대학 선배 나가이와 함께 호텔로 가 뜨거운 밤을 보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자신을 나오미의 삼촌이라 소개한 남자가 나가이를 쫓아냅니다. 하지만 그는 삼촌이 아니라 나오미의 아버지의 비서가 고용한 보디가드였던거죠.

 

보디가드 츠지야마(마츠다 유사쿠)는 다음 날 부터 아예 대놓고 나오미를 따라다닙니다. 그러다 갑자기 츠지야마가 안 보이게 되자 뭔가 허전함을 느낀 나오미. 그런데 츠지야마의 전부인 클럽 댄서 유키코가 현재 연인인 야쿠자의 살인 혐의를 받게 되고 그녀를 범인으로 확신한 다른 야쿠자들이 전 남편인 츠지야마 집까지 쫓아오게 되는데 마침 나오미가 그의 집으로 들어가 마치 연인인척 츠지야마를 위기에서 구해줍니다. 사실 츠지야마는 유키코를 숨겨둔 상황이었고요.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었던 나오미는 자신의 집으로 둘을 데리고 가 숨겨줍니다. 그리고 나오미는 츠지야마와 함께 진범을 잡기 위해 수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아카가와 지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마츠다 유사쿠가 그 동안 보여줬던 강인한 마초적인 모습이 아니라 살짝은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오히려 나오미 입장에서 이 상황이 삶의 활력소와 더불어 진정한 사랑을 찾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요.

 

말광량이 소녀와 무뚝뚝한 보디가드라는 캐릭터가 묘하게 잘 어울리는 이 작품은 이야기의 무거움에 비해 사랑스러운 커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마지막 공항 장면이 이런 모습을 더욱 더 부각시켜주는데 마츠다 유사쿠의 작품 중 가장 로맨스적인 느낌이 나는 작품이 아닐싸까 싶네요.


TAG •
우디알렌

하루라도 영화를 보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힐정도로 좋아합니다^^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거 댓글달기 딱좋은 날씨네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87777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803459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35793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39121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17276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598883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5] file 카시모프 2024.10.17 32951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51178 26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3] update 아맞다 2024.10.18 34571 31
불판 10월 18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24] 은은 2024.10.17 58293 55
이벤트 U+tv 모아 10일이상 출석하면 커피가?! 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2024.10.02 133560 13
영화잡담 3주차에도 계속되는 <조커2> 폭락 행진 [3] new
02:40 224 0
영화잡담 블룸하우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영화화 작업 중 [1] new
02:28 96 1
후기/리뷰 (약스포) 트위스터스 4DX 후기 - 예전 관람 new
02:18 56 0
영화잡담 구룡성채... 낭만이 있네요. new
01:13 175 0
영화잡담 스마일2 보기전에 스마일1을 귀찮아서 볼까말까하다가 봤는데 재밌네요 [1] new
01:04 187 0
영화잡담 한국 극장영화의 멸망에 베팅할 것인가. new
00:37 554 4
10월 20일 박스오피스 [4] newfile
image
00:01 771 10
후기/리뷰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를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23:54 141 0
후기/리뷰 할머니가 죽기전 백만장다 되는법(안봤으면 어쩔뻔 했을까? 스포) [5] new
23:33 270 2
후기/리뷰 '블루 자이언트' 남돌비 보다가 눈물흘렸습니다 [5] newfile
image
23:17 576 4
영화잡담 이동진 평론가'보통의 가족'한줄평 newfile
image
23:13 896 6
영화관잡담 센텀은 언제쯤 정보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4] new
KG
22:34 459 4
영화잡담 김대명 데이즈드(DAZED) 화보 newfile
image
22:31 306 2
영화잡담 노상현 마리끌레르(Marie Claire) 화보 [2] newfile
image
22:26 343 5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바삭팝콘 후기 [9] newfile
image
22:10 990 9
영화잡담 야구 중계예몌도 엄청나네요 ㅋ [4] newfile
image
21:44 707 2
아이브 무인 1열에서 보고왔습니다(+동영상 추가) [13] newfile
image
21:42 1080 12
후기/리뷰 어머님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간단 평 new
21:39 568 9
영화관잡담 CGV에서 뿌린 <베테랑2> 무료 쿠폰이요 [10] new
21:24 1458 3
영화잡담 (착각했습니다😑) 울아맥 리뉴얼로 재개봉한 노 웨이 홈이 펀 버전이었군요 [2] new
21:21 467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