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 가입하고 글은 처음이네요 ㅎㅎ
너무나 늦은 후기라 민망하지만... 현생이 바빠 글 쓸 짬이 이제야 났습니다 죄송 ㅠㅠ
좋은 기회로 스크린X 시사회에 당첨이 되어서 처음으로 용산 cgv에 가봤습니다~
조금 일찍 퇴근해서 용산까지 갔는데도 퇴근 시간대랑 겹치는 바람에 좀 힘겨운 여정이었습니다
먼저 도착한 지인이 티켓을 수령했는데!
기재된 시간보다 일찍 배부를 했나보네요? 벽쪽 자리를 받았습니다
스엑관은 중앙 뒤쪽에서 봐야 한눈에 들어올 텐데 선착순 경쟁에서 패배했으니 어쩔 수 없죠
한쪽 면은 아예 버리는 면이었지만.. 이걸 제외하고 감상평을 남겨보자면
저는 듄2를 개봉 첫날에 일반관에서 보고 이번이 2회차인데
확실히 스엑관에서 보니 아라키스의 전경이나.. 전투씬 등등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회차가 되니 스토리를 알고 있어서 스토리 전개보다는 영상미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자막에 집중하지 않고 카메라에 잡힌 등장인물들에게 이렇게 몰입한 건 처음이었던 듯 합니다 ㅎㅎ
제가 워낙 자막에만 몰두하는 타입이라 더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용산까지 거리가 있다보니 용아맥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그렇게까지 보고 싶었던 영화도 없었고)
듄은 아맥으로 한번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예매경쟁에서도 패배하고 시간도 나지 않아서 결과적으론 못 볼 것 같지만
다들 이래서 큰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러 다니는구나! 라는 걸 다시한번 실감하게 되었네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도와주신 무코와 시사회 관계자분들께 무한한 감사 인사를 보냅니다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