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뱃지 받으러 1회차하고 오늘 무코님 나눔으로 2회차까지 했는데... 역시 애매하네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님의 작품들 중 가장 난해한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급작스럽게 진행되는 마지막 엔딩 장면과 주인공의 심리를 아직까지도 이해 못하겠어요. 딸을 구하기 위해? 극중 쌓였던 분노가 터져서? 어떤 이유가 되었든 너무 과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극 안에서 악은 명확하게 있는거 같은데 반어적인 표현으로 제목을 지은건가 싶기도 하구요 ㅎㅎ
드라이브 마이 카는 정말 너무 좋아서 8번도 보고 그랬는데 이번 작품은 모르겠습니다.
본문에 드마카를 언급하셔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저 역시 드마카가 좀 더 좋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작품의 이야기를 빼면, 테크닉으로만 봤을 땐 악존않이 더 뛰어나다고 봤어요.
그래서 별점은 두 작품이 같아요.
악존않의 제목은 언택트톡 때 이동진 평론가가 했던 얘기가 있는데 해도 되는지 몰라서 일단 언급 없이 댓글 남겨요. (그리고 죄송하지만 자세히 기억이 안 나고 가물가물)
참고로 류스케 감독 작품을 아사코까지 세 편 봤는데 지금까지 최고는 아사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