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와 남주가 알콩달콩 시간을 보내는 씬은
(사계절)
정작 영화서 간략하게 묘사됐고.
이 영화는 고마츠 나나의 단독주연으로 봐도
무방할 만큼 사랑보다 '투병' 그리고 '가족'에
테마를 할애하고 있습니다.
또 포스터마냥
작중의 남주가 저런 형형한 기백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남주는 늘 여주가 보여주고 싶은만큼의 진실(병)만 알고
모든 전후사정은 헤어지고야 알게 됩니다.
그래서 남주는 항상 놀라고 당황하고 혼란스럽고 끝내 오열합니다.
여주에게 병마는 오롯이 혼자 감내해야 할 문제라고
시종일관 생각했으며 특별히 남주라고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여주는 너무 빨리 어른이 됐고, 남주는 이제 막 성장하는 새내기 느낌?
포스터중 영화와 부합하는 이미지가
cgv 주말 벚꽃 포스터라고 생각해서,
또 고마츠 나나의 팬이기도 해서
주말에 보고 받아올까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