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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독들이 전작들을 봤는지 모르겠음.

 

포가 카멜레온을 찾기 위해 작중 배경인 "저니퍼 시"로 들어가면서 이렇게 큰 도시는 처음 본다했는데, 2편에 나오는 "공멘 성"은 까먹었나 봄. 그리고 카이 장군도 분명히 3편에서 기 과다복용(?)으로 영혼 자체가 소멸한 걸로 아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별일없는 것처럼 등장함. 

 

 

2.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매력적이지 않음

 

이번 작품의 메인 빌런인 카멜레온, 디자인부터 능력까지 하나같이 별로임. 3편의 카이 장군은 타락 서사가 약간 부족한 것만 제외하면 생김새부터 기원, 전투력, 포스 충분히 매력적인 빌런이었다고 생각함. 근데 카멜레온은 아님. 걍 평범하게 생긴 삐쩍 마른 카멜레온 같이 생겨서 매력, 남다른 포스도 없는데다, 빌런이 된 이유도 관객들이 납득하기 부족함. [약하고 왜소해서 쿵푸를 못함-> 고로 쿵푸 마스터들의 힘을 빼앗아서 짱 세지자] 이게 다임. 맨티스도 덩치가 큰가봄.  또 능력도 너무 사기라 메리 수 같음. 혀 늘려서 몸에 닿기만 하면 능력을 빼앗을 수 있다니 우와 너무 대단해! 게다가 자신이 훔친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짬뽕해서 거대한 키메라 됐을때도 전혀 간지, 포스있지 않았고, 자신만의 고유한 전투 특징도 없어서 딱히 뇌리에 남는 장면도 없었다.

 

넘어가서 이번 작품의 또다른 주인공인 젠, 얘도 매력 없음. 얘는 특별히 싸움 배웠다는 설명도 없는데 세계관 최강자급 강자들인 타이렁, 셴, 카이 장군과 싸워이긴 주인공 포와 비등하게 싸우는 실력을 가지고 있음(포가 봐준거라고 해도 합 맞추는 솜씨, 식당에서 싸우는 거보면 장난 아님). 쿵푸를 1도 안배운 걸로 아는데 이게 맞는건가 싶음.

 

그리고 너무 빨리, 그리고 성급하게 다음 "용의 전사"로 선정된 것 같다. 포는 3편 내내 고생하면서 3편 후반부에서야 처음으로 용의 전사의 위엄(?)을 보여줬는데, 아직 우리에겐 낯선 캐릭터에 불과한 이 친구에게 용의 전사라는 큰 직분을 맡기니 쿵푸팬더 시리즈를 애정하던 나로서는 그냥 넘어가기 힘들었다. 카3의 크루즈, mcu의 아이언하트를 보는것만 같았다. 게다가 이 시리즈 제목이 뭐지? 쿵푸"팬더" 아니었나? 더이상 용의 전사가 아닌 영적 지도자에 불과한 포가 메인 주인공으로서 나설 일이 과연 있을까 싶다. 앞으론 "쿵푸팬더"에 쿵푸"팬더"가 안나올텐데 시리즈는 제발 4에서 멈춰줬으면. 

 

 

3. 그래픽이 구림

 

1억달러도 안되는 제작비 탓인지, 발전한 그래픽 기술과는 별개로 영화 상에 아쉬운 장면들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오프닝 후에 나오는 산양(?)들이었는데, 털 묘사 제대로 안되어있는 매끈한 피부를 보고 순간 중소기업에서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 그래픽인줄 알았다.

 

 

기타: 무적의 5인방이 엔딩 가서야 나옴. 기억에 남는 전투씬 없음, 전투씬들도 기존작들에 비해서도 그렇게 발전된것 같지 않음. 구조가 단순유치함


Gwangju2023

평범한 사람1

 

이제 막 CGV RVIP된 신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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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감독 2024.04.10 15:05
    그쵸 타이렁도 맥없이 지고 첸도 매력이 별로 없었죠 다음편엔 스토리도 1,2를 따라가면 좋겠내요
  • 청코코누코코 2024.04.10 16:43
    우궤이 사부님은 연세가 그렇게 드셔서 후임을 찾았는데
    포는 왜 벌써? 란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ㅎ
  • @청코코누코코님에게 보내는 답글
    Gwangju2023 2024.04.10 20:53
    같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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