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담> 후기 (스포有)

<블랙아담>후기

이 역할은 드웨인 존슨이 아니면 없다고 등장부터 확 강렬한 인상을 준다. 초반 블랙아담의 등장에서 히어로인가? 싶을 정도로 사람을 찢어버린다. 등장에서부터 확실하게 보여줘서 좋았다.

중반부터 저스티스 오브 소싸이어티 오브 아메리카 멤버들이 등장하는데 케릭터 각자의 매력이 다 달라서 분배를 잘 했다고 느껴졌다. 정의관이 확실한 히어로들이 존재하니 블랙아담의 저의관이 틀렸나...? 라는 생각을 심어주기에는 완벽한 조합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후반부에 블랙아담이 스스로 힘을 포기하지만 결국에는 블랙아담같은 히어로가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에 닥치게 되고 결국 블랙아담은 다시 힘을 되찾고 저소싸 멤버들과 힘을 합쳐 악당을 물리치는데 여기서 악당이 임펙트가 너무 없어서 조금 실망했고 또 닥터 페이트의 죽음이 너무 허무했다. 최강의 마법사인데 죽는게 말이 되나 싶었다.

전체적으로 액션씬이 많아 만족했지만 완성도 면에서는 살짝 아쉬웠다. DCEU의 시작을 알리는 영황로써는 괜찮았지만 블랙아담만의 영화라고 하기에는 부족했다. DC는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가 매력이라 생각했는데 좀 유머를 더해서 분위기의 변화를 시도한거같은데 완전 어둡고 잔인하게 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았나 싶었다.

쿠키영상은 하나에 DC팬들이라면 매우 매우 매우 좋아할만하다. 헨리카빌의 슈퍼맨 복귀가 드디어 공식으로 이루어지니 앞으로의 DCEU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지 그리고 블랙아담과의 케미도 상당히 기대된다.

정의란 누구도 옳고 그름을 정할 수 없고 자신의 가치도 자신만이 바꾸고 정할 수 있다는 색다른 히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