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개봉때 후기 쓴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후기 쓴 적이 없고 어제 라스트 봄을 마지막으로
진짜 상영 끝인거 같아서 이제서야 늦은 후기 적어봅니다
실화 바탕의 영화이긴 하지만 사실 스토리가 유추가 쉽게 가능한 일본 청춘 로맨스물입니다
분명 슬픈 영화지만 눈물이 나올 정도로 몰입이 되지는 않더라고요
저는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가 영화 스토리보다는 배우분들과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연 배우분들을 보면 사카구치 켄타로님은 제 첫 일본 청춘 로맨스 영화이자 인생 영화 중 하나인
너와 100번째 사랑에서 봐서 이름을 기억하는 배우분이시고
코마츠 나나님도 마찬가지로 제 인생 영화 중 하나인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로 알게 된 배우님이라
제가 좋아하는 두 배우분이 주연을 하셔서 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는 영화의 ost를 담당하신 radwimps입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의 재난 3부작으로 익숙한 뮤지션들이셔서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배우님들과
가수분들의 합작이라 사실 영화 자체보다는 이분들을 한 영화에서 만날수 잇다는 팬심으로 이 영화를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원래 엔딩곡은 애니 영화만 끝까지 듣고 나오는데
애니 아닌 영화 중에 엔딩곡까지 다 듣고 나온 영화는 이 영화가 처음이네요
유튜브에 엔딩곡 검색하면 radwimps 채널에 뮤비도 잇어서
영화 보시고 나서 엔딩곡도 뮤비 보면서 감상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스토리 요약을 간략하게 하자면 제가 본 다른 본 청춘 로맨스 영화랑은 다른 점이 남주인 카즈토가 자살까지
시도할 정도로 힘들게 살고 있었으나 여주인 마츠리를 만나서 새 삶을 살아가고 마츠리가 죽은 후에도
카즈토는 마츠리와의 추억을 원동력 삼아 잘 살아간다는것과, 아예 못 사귀고 썸만 타다가
끝나서 관객이나 독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기는 영화나 책도 많은데 이 영화는 그래도 사귀면서 둘 사이에
추억을 쌓는 과정들을 보여주는 점인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줄 요약하면 흔한 스토리이나 일본 청춘 로맨스의 익숙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주연배우분들과 radwimps의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강추입니다
별점 3.5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