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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은 제가 어릴적 영화에 관심을 가지는데 큰 공헌을 했던 영화 중 하나입니다. 그땐 영화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했지만 굉장히 임팩트가 있어서 뇌리에서 절대 잊혀지지 않았고 잘만든 영화를 보는게 얼마나 행복하고 좋은건지 알게 되었습니다. 인생 영화 Top3안에 넣을만큼 좋은 영화로 마음 속에 간직하다가 거의 10년만에 극장에서 다시 봤는데 역시 걸작이구나싶네요.

 

편집과 연출, 각본, 연기, 음악 등 영화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체급이 엄청난데다가 나레이션, 디테일, 복선, 명대사까지 정말 완벽한 짜임새와 완성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감동과 여운, 재미, 교훈까지 두루 갖춘게 극찬이 아깝지 않네요. 30년된 영화임에도 전혀 촌스럽지 않으면서 자유라는 보편적인 주제의식에 대하여 곰씹어 보게하는게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절대 가치가 훼손되지 않을 영화라고 생각듭니다.

 

레드가 가석방으로 출소된 이후 앤디가 말했던 나무에 다다를때 나오는 애잔한 하모니카 선율, 그리고 푸른 태평양 바다로 가득찬 화면에 담긴 아름다운 엔딩에 감정이 북받혀서 두번 눈물이 펑펑 났네요. 평소에 영화볼때 잘 안우는데 재개봉을 보고 이렇게 운건 처음입니다.

 

혹여나 나중에 자식이 생겨서 좀 크거나 주변에 아직 안본 눈이 있다면 무조건 데리고 보고 싶은 영화 1순위입니다. 극장에서 리마스터링으로 다시 보니 말로 다 표현 못할만큼 너무 좋았습니다. 


profile 서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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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잭트위스트 2024.05.08 22:53
    걸작중의 걸작이죠
  • @잭트위스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4.05.08 23:02
    좋은건 절대 사라지지 않죠
  • profile
    쓰미 2024.05.08 22:58
    극장에서 보니 역시 더 좋더군요. 영화를 좋아해서 다행이란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 @쓰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4.05.08 23:02
    처음 본눈이 아닌게 아쉬웠지만 그만큼 연출의 미학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아인슈타인 메롱도 지금보니 되게 귀엽더라구요
  • CineReal 2024.05.08 23:59
     어릴 때 한번보고 주말에 볼건데 기대되네요.
  • 씨네마코 2024.05.09 13:48
    진짜 인생영화로 꼽을 만큼 좋아했고, TV에서 재방송 할 때 마다 보고 또 봤는데도 여전히 바래지 않는 명작인거 같습니다. 영화관에서 볼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았어요!!
  • profile
    파워핑크걸 2024.05.09 14:13
    제가 쓰고싶은말을 정리해서 너무 잘써주셨네요 이런 감정이 맘속에 둥둥 떠다니는데 글로 표현하기 어렵더라구요ㅜ

    저도 오늘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정말정말 좋았어요. 10대때 아버지께 추천 받아서 같이 봤는데, 그때의 기억 때문인지 맥주병이랑 레코드음악방송씬이 머릿속에서 안 잊혀지더라고요.
    (근데 어찌 떡갈나무는 잊었던건지..😅)

    자식이 생긴다면 같이 보고싶네요.
    3대째로 넘어갈때까지 이 영화의 가치는 빛바래지않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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