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인 잭 델로이역의 데이빗 다스트말치안 배우가 새삼 대단하게 다가온 영화였습니다
미국 토크쇼 MC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재치들을 잘 연구한게 느껴졌고 토크쇼이기에 얼굴에 줌인되는 화면에서 보이는 눈빛과 디테일한 표정까지 대단했네요
카메라 밖 흑백장면과 무대에서는 컬러로 바뀌는 대비도 좋았고 70년대 무대세트장과 현장분위기 재현도 멋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데이빗 다스트말치안 배우는 소위 명품조연으로 기억되고있습니다
- 다크나이트의 히스레져 조커 옆 부하
- 앤트맨의 감초 중 한명 커트
- 블레이드 러너 2049 코코
-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폴카 닷맨
- 듄에서 피터 드 브리스
다크나이트부터 듄까지 특유의 페이스와 이미지로 기억에 남는 조연으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유난히 SF나 히어로 영화에 많이 출연한 것도 특이하고 시리즈물에 자주 나오거나 한 감독의 다른 작품에도 자주 불려가네요
오컬트장르와 70년대 TV쇼를 절묘하게 섞어서 옛날 브라운관 TV 보는 느낌으로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오컬트장르나 영화에 살짝 흥미가 있었다면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