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우연히 집어넣은 무순위 아파트 청약에 덜컥 당첨되서..
잔뜩 예매했던 영화 다 취소하고 오늘 가서 모델하우스도 살펴보고..
약식계약하고 왔습니다.
집이라는게..
이렇게 순식간에 처리될 수 있는 거였군요..
기회는 준비된 자한테만 온다던데 저같이 아무 준비 없던 사람한테도 오네요ㄷㄷ
요 몇년 이래저래 큰일이 몇차례있어서 크고 작은 수술만 4차례에, 지병에, 심적으로 많은 괴로움이 있었는데 주위의 친구들, 가족들, 애인까지 '살아라 그럼에도 살아라' 등떠밀어 주네요.
아 물론..
이제부턴 빚잔치로 고생길만 남은 것 같긴한데..ㅠㅠ
다들 빚 있으면 못죽는다고 그러더라구요?ㅋㅋ
힘내서 살아봐야겠어요ㅋㅋ
농담이나 치려고 한건데 막상 적고보니 뜬금없이 무거워져서 죄송합니다.
내집마련 빚잔치 하고 계신 대한민국 모든 여러분 존경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