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만큼의 광란과 비주얼 쇼크는 아니었지만 여전히 조지 밀러만의 스타일이 느껴지는 미친 에너지와 카메라 무빙과 강렬한 비주얼 덕에 140분이 넘는 러닝타임이 벌서 끝나?" 싶을 정도로 짧게 느껴집니다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퓨리오사도 멋있었지만 '맥스'라는 캐릭터에 대한 인상이 더 짙었는데,
이번 작품으로 인해 퓨리오사의 서사가 확장되어 안 그래도 멋있던 샤를리즈 테론의 퓨리오사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효과가 있네요
전작의 에너지를 유지하는 파워풀한 블록버스터이자 전작 서사의 빈 곳을 채워넣어 매력을 끌어올리는 프리퀄
이번 작에서 퓨리오사의 젊은 시절을 맡은 안야 테일러 조이는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30줄도 되지 않는 대사량을 소화하지만 눈빛 연기가 정말 압권이입니다
아역 배우는 안야 본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닮아서 놀랐네요...
닮은 정도가 아니고 그냥 디에이징한 것처럼 똑같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토르로 각인된 크리스 햄스워스는 토르 이미지를 완전히 지워버리는 매력적인 빌런으로 환골탈태...
듄보다도 훨씬... 매드맥스 연속 상영이 너무나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