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러브레터
어젯밤 청춘 18 X 2 영화를 봤습니다.
줄거리... 뻔합니다.
배우들 이쁘장 합니다.
그런데 그 뻔한 줄거리 속에서도,
스크린 속 배우들을 따라가다 보면,
내 자신의 과거가 함께 떠오르며, 기분좋아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를 찾기 위해서 떠나는 여행" 이라는 주제를 관객들에게,
이와이 순지의 "러브레터" 감성을
세련되게 반복 및 재변주 하는 영화 였습니다.
90년대 후반 및 00년대에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녔던
슬램덩크를 좋아하고,
이와이 순지의 "러브레터"를 극장에서 함께 보면서 연애를 했었던
현생에 지친 30 ~ 40대 남성에게 바치는
소중한 선물같은 영화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