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구의 다양성과 소수자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
그리고 타인의 욕구를 헤아려보는 몸짓.
이해라는 것은 어느 한 쪽만의 몫이 아님을.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성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보편적 가치와 서로 다른 입장의 인간들이 사회에서 공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하는 영화였습니다.
대조되는 두 색채를 통해 인물들의 입장이 어떻게 다른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주연을 맡은 아라가키 유이는 밝은 이미지로만 알고 있고 작품으로 보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개인적으로 알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호연을 펼쳤고 그녀가 연기한 캐릭터가 너무 맘에 드네요...
문화의 날에 만족스러운 영화를 만나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