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타 에리카의 국내 스크린 복귀작인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를 보고 왔습니다.
무료한 일상을 채워주는 행복의 순간들을 담아내면서도 그것이 전부가 될 수는 없음을,
삶의 고달픔과 공허함을 보여주면서도 그것이 전부는 아님을.
삶의 굴곡진 순간 순간을 보여주면서도 그 순간 순간이 모여 이루어지는 연속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소재나 이야기는 소소하고 담백했지만 무엇보다 카라타 에리카의 얼굴이 시네마 그 자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