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화 보면서 관크라고 하긴 좀 애매한데(이것도 관크 일종이긴 하겠죠...)
아무튼 중간에 1시간쯤 남기고 들어오셔서
휴대폰을 반짝반짝 작은별처럼 반짝이시며 남자분에게
여기 내자리다 라고 계속 업필 하시더라구요
전 사실 남의 자리에 앉는 건 좋게보지 않았는데
남의 자리에 앉은 남자분이 큰소리로
"다른 자리 가서 앉으세요!"
하시는 거예요 ;;
그 여자분이 주춤하시더니 제 옆자리로 오셨습니다.
술냄새가 좀 나면서 갑자기 뭘 와구와구 드시더라구요 ㅠㅠㅠ
앞으로 몸을 내밀고 뭘 계속 드시고 ;;
그러더니 마지막 장면에서 구역질 하는 장면을 보고 계속 옆에서 "더러워. 더러워."
하시는 겁니다....(하.....)
집중도도 떨어지고 짜증도 나고 해서
한번 더 보려고 예매해 뒀는데 영화관 와서 하시는 걸 보면
가끔 너무 무개념인 사람들이 많다 싶습니다....(씁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