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아웃2보고 휴지 안 챙겨서 옷소매 다 젖었네요ㅠㅠㅠ 시작부터 가족,친구들과 행복한 라일리를 보면서도 괜히 뭉클했는데 청소년기 친구들과의 갈등,부모님과의 갈등들도 학창시절 떠올라서 울컥했고 특히 라일리의 5감정이들 라일리의 각자의 방식으로 행복만을 바라는 것을 보고 정말 오열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쓸모 없다고 치부했던 안 좋은 기억들도 결국 '라일리'의 자아를 형성할 때 필요했고 불안이도 자신의 방식대로 라일리의 행복을 찾으려고 했다는 것에서 정말 공감돼서 눈물이 나오더라고요ㅜㅜ
사춘기때 여러감정들 때문에 불안했지만 결국 어른이 돼 나만의 자아를 가지게 된 것은 나에게도 오로지 행복만을 바래주는 원초적인 5감정이 있어줘서 그런 거 같아서 마음이 따듯해지는 영화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