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첫날.. 해외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경험해보고 싶기도 했고, 여행 가는 시기에 최애의 아이 1화가 돌비로 특별상영 중이어서 겸사겸사 예매해서 보고 왔습니다.
우선 최애의 아이 돌비 후기 먼저 말씀드리자면, 한마디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최애의 아이 애니 영상 자체가 색감이 아름답고 예뻐서 돌비로 보기 적합하다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돌비 포맷으로 변환하면서 화질도 훨씬 더 좋아지고 영상미도 더 아름다워졌더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건 사운드.
전체적으로 사운드 나쁘지 않고 준수하지만 노래가 깔리면 사운드가 확 달라집니다. 초반부에 극중 OST인 '사인은 B' 도입부가 깔리는데 이 때 사운드 진짜 미쳤습니다. 실제로 공연장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달까요 ㅋㅋㅋㅋㅋ 이때 ㄹㅇ로 돌비뽕이 제대로 차올랐다는..
이 사인은비 도입부가 총 2번 깔리는데 이 2번 모두 엄청난 사운드 출력을 보여주었고, 마지막 엔딩곡(1화 한정)으로 나온 오프닝 '아이돌' 또한 출력이 굉장히 큽니다.
그야말로 눈호강 귀호강 진짜 제대로 하고 나온,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1화 특별상영을 한다고 들었는데 돌비도 해줬으면 좋겠네요 😏
(그리고 TV판과의 차이점도 있었는데, 마지막 아이돌 노래가 TV판에선 1분 30초짜리 버전으로 나오는데 극장 상영본에선 크레딧이 길어지면서 노래도 풀버전으로 나온다는 것.. 이거 좋았습니다)
갔던 영화관은 과거 '우메다 부르크7'이었던 T-JOY 우메다. 히가시우메다역 근처 E-MA몰 7층에 있습니다
크으
영화관 풍경.
사람이 없어보이지만 몇분뒤부터 점점 많아지더군요
관마다 층도 다 다른가 봅니다.
예매는 티조이 홈페이지에서 미리 했는데, 따로 티켓 띄울 필요 없이 회원 QR만 딱 찍으면 입장할 수 있던 게 편리했습니다. 😏
입장 기다리는 동안 나왔던 광고
7월 5일에 일본에서 개봉하는 '그 영화'의 홍보물 😔
이제 시간이 되었으니 상영관으로 입장해봅시다.
입장하라는 안내방송까지 나오더군요
돌비는 1관입니다
입구
통로도 멋있습니다..
(출처: T-JOY UMEDA 홈페이지)
상영관 내부는 이렇습니다
근데 들어가니까 돌비 사운드로 조커2 예고편 하고 있던데 하.. 좀만 더 일찍 들어갈걸
스크린 크기는 한 수돌비 정도로 보였습니다
의자는 이렇고
발 뻗고 볼 수 있는 I열입니다. 살짝 뒤로 가도 될 것 같았는데 여기도 나름 나쁘지 않더군요
특전은 이걸 주던데.. 이게 랜덤 이미지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게 나왔으니 만족합니다(?)
또 신기했던 게, 엔크가 올라가도 완전히 다 끝날 때까지 불이 꺼져 있었다는 것과, 다 끝나고 사람들 일어날 때 스크린에서 퇴장 안내가 나오는 거..
정말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네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른 일본 영화관도 여러 번 둘러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