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범한 로맨스 영화스럽지는 않아서 좋았습니다만
시간이 멈춰서 남주를 끌고 다니는 모습이
사연은 로맨틱한데 너무 시체 끌고다니는 거처럼 보여서
속으로 계속 이건 영화다..이건 영화다.. 이러면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
결말부에 여주 트럭에 치일때는 쌍욕 나오고 내 생에 최악의 영화 등극할뻔했는데
아무튼 일어나서 조금은 괜찮아 졌습니다 ^^;
아마 여주가 이번에도 1년 늦었다 이런걸 의도한거같은데
1년 늦을만한 다른 서사가 많았을텐데 굳이 차사고를...
암튼 뭐 좋기도 하고 싫기도하고 그런 느낌이었네요 ㅋㅋ;
저는 여주의 느릿한 행동 때문에 또 손해를 보게 됐지만, 다시 한번 신(= 감독)이 기회를 줌으로써 이 영화 자체의 메시지가 완성된 것 같아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