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연속해서 관람했어요.
전장의 크리스마스는 뭔가 문법적으로 저랑은 안 맞는 듯한 느낌이였네요. 그럼에도 역시 음악은 좋았어요. 엔딩 장면도 이상하게 슬펐네요
마지막 황제는 긴러닝타임에도 몰입이 쫙 되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역시나 음악도 너무 좋았어요.
류이치 사카모토가 출현했다고 해서 극중 인물 누구로 나오는지 보면서 유추 해봤어요.
중간에 안경쓴 일본군 인줄 알고서 '아 단역이구나' 하며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데??! 요노이 대위였다니??!! 제가 아는 이미지는 인상이 선했는데 분장 때문이였을까요.
그리고 이어서 마지막 황제를 보는데 여기도 류이치 사카모토가 출현했다고 해서 보는데. '아 딱봐도 황제 성인역이다.' 하고서 엔딩 크레딧 올라가는데 ㅠㅠ 아마카스 역이였다니 ㅋㅋㅋㅋ
평소 눈썰미가 없는 편이긴 했지만 적잖게 충격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