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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느 배우가 tv에서 누군가를 따라하거나 감정 소모가 큰 연기를 하는것보다 생활 연기가 더 어려워요 라는 식의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어떤 배우인지, 어느 프로그램 인지 기억 안납니다. 저런 뜻의 말만 기억에 남았습니다.)

 

 

<퍼펙트 데이즈>를 보면서 초반엔 반복되는 일상을 보여주는 모습에서 '설마 이 연기로 칸에서 상을 받은건가?' 했습니다.

오히려 독특한 화면비와 옛 감성이 묻어나는 음악이 매력적이라 연출상을 받았어야하는거 아닌가 했죠.

 

 

 

후반부 갈수록 초반의 섣부른 저의 판단은 정말 부끄러웠고 '역시 야쿠쇼 코지다' 하고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ㅋㅋㅋㅋ

마지막 장면에서 혼절 할뻔 했습니다.

앞으로 저의 일상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profile 초코무스

N차 관람 선호

라이온킹/해리포터/겨울왕국/듄/탑건/에에올/아바타/슬램덩크/조커:폴리 아 되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청코코누코코 2024.07.05 20:14
    마지막 장면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쿠키를 안보고 나와서 우울하지만 ㅋㅋㅋ 마지막 장면에선 정말 박수가 나왔어요 👍
  • @청코코누코코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초코무스 2024.07.05 20:51
    쿠키가 마지막 장면이랑 세트입니다ㅎㅎ
  • profile
    조세무리뉴 2024.07.05 20:20
    와 진짜 엔딩 장면은 최고였네요
  • @조세무리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초코무스 2024.07.05 20:54
    가디건 걸치고 있는데도 닭살이 돋았어요 정말
  • 헝그리꿀꿀 2024.07.05 20:31
    정말 좋은 배우죠 ㅎㅎ
  • @헝그리꿀꿀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초코무스 2024.07.05 20:53
    진짜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입니다!
  • profile
    오티사냥꾼 2024.07.05 20:50
    정말 좋았습니다. 여운도 남고 보는동안 마음이 참..말랑해지기도하고 좋네요. 요즘 양산형 영화 보면서 돈도 돈인데 시간 아까워서 극장 오는거 줄여야겠다고 했는데 퍼펙트 데이즈보고 아 이래서 내가 영화관 오는구나 마음도 들게해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 @오티사냥꾼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초코무스 2024.07.05 20:53
    저도 개인적 이유로 N차 관람 적게하고 있는 편인데 이 영화는 끝나고 나와서 다시 예매하게 되더라고요. 여운이 남달랐습니다.
  • Trequartista 2024.07.05 22:43
    야쿠쇼 코지의 연기는 아름답네요^^
  • @Trequartista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초코무스 2024.07.05 22:47
    걸음걸이 하나에도 뜻이 담긴 연기였습니다.
  • profile
    lamourfou 2024.07.06 00:05

    야쿠쇼 코지 아니었으면 과연 먹힐 수 있었을까 싶은 영화였어요.

  • @lamourfou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초코무스 2024.07.06 00:13
    연출과 연기의 합작이 좋았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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