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7529866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자백 >>>>>>> 만천과해 였습니다.

 

초반은 원작과 자백과는 다른 설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어떻게 풀어냈는지 궁금증을 갖게 만듭니다.

 

이러한 기대감은 10분, 20분 ..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옅어지는데,

뭔가 있지 않을까? 관객들을 놀라게 만드는 음향효과가 (연출X)

지나치게 반복됩니다.

 

평범하거나 사소한 장면에서도

꽝(!) 꽝(!~) 하는 음향효과가 거의 5분~ 10분 에 1번씩 반복되다 보니,

 

실제로 극적인 사건이 벌어졌음에도, 이전에 실망했던 경험들이

누적되어서 그런지 무미 건조하게 느껴졌습니다.

 

더 큰 문제는 각색된 줄거리에 있었습니다.

저거 말이안되는데, 너무하는거 아냐, 아니 왜저래????

하는 모든 이야기 들은

"허광한" 을 모든 사건의 전개와 반전의 중심에 둬야한 한다는

강박감으로 각색이 되어 발생한 내용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한국영화 자백은

"내가 같은 상황이라면 저렇게 하는게 최선일 수 밖에 없겠구나"

그리고  "반전이 되는 사건 및 이야기" 를 바로 들으면 이해가 가능 했습니다.

덕분에 김윤진, 소지섭, 나나 모두 골고루 제 역할을 담당합니다

 

반면 이번 영화는,  반전의 내용을 바로 봤을 땐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감독과 각본가들도 같은 생각이 들었는지 반전을 보여주고 나서,

실은 뒤에 이러한 사건들이 있어서 그런거야...

 

라는식의 사족과 같은 이야기가 여럿 덧붙여 놓았고

이러한 전개방식은 스릴러 장르임에도 영화가 늘어지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자백이 전개도 깔끔하고 긴장감도 높았으며,

"배우 `나나`양이 연기를 정말 잘 하는구나" 등의 좋았던 기억과 비교를 하게되다보니

더욱 아쉬움이 많은 영화 였습니다.

 

photo_6087044711404650475_y.jpg


profile 빅쇼트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2)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팝콘소믈리에 2024.07.10 23:40
    음향 공감이요.

    재밌게 보긴 했는데
    두둥! 효과음을 너무 자주 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팝콘소믈리에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빅쇼트 2024.07.10 23:47
    저도 음향이 좋다고 하셔서 기대를 했는데...
    너무 아쉬움이 많았던 영화 였습니다
  • profile
    아맞다 2024.07.10 23:55
    이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처음에 제목 나올 때 특이하게 편집, 뭔가 과한 스토리, 어디서 봐도 잘생긴 허광한 배우님 입니다.
  • @아맞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빅쇼트 2024.07.11 00:00
    초반, 벽에 쓰여진 타이틀은 멋있긴 했습니다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3596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0] file Bob 2022.09.18 512704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53720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8] admin 2022.08.17 597223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60077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50667 173
더보기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9] file 카시모프 2024.09.26 10168 25
칼럼 [장손-1] 콩/씨앗을 으깨 두부로 만들고 꽃을 태우는 집안 (스포) [7] updatefile Nashira 2024.09.25 10502 9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77] update 장스 2024.09.27 21896 46
불판 9월 27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5] 아맞다 2024.09.26 19207 33
이벤트 2024년 최고의 문제작! <보통의 가족> VIP시사회 초대 이벤트 [198] updatefile 지니스 파트너 2024.09.23 18035 144
영화정보 고레에다 히로카즈 [괴물] 새 예고편 심의 접수 [3] newfile
image
15:08 207 3
영화정보 <소년시절의 너> 재개봉 스코어 20만 돌파 newfile
image
15:08 66 2
영화관정보 영등포와 왕십리 아이맥스 질문이요 [3] new
14:43 217 0
영화잡담 사람이 엄청 몰려있긴 했네요. [1] newfile
image
14:39 691 2
영화관정보 부국제 하늘연 좌석 조언 구합니다. [4] new
14:10 248 3
영화정보 송중기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첫 예고편 new
14:02 428 2
영화정보 [조커 : 폴리 아 되] CGV 4DX 효과표 [9] newfile
image
14:01 811 6
영화잡담 무코 바이럴? 믿고 더 커버넌트 보러갑니다.. [3] new
14:00 348 5
영화잡담 내일 대도시와 조커 뭘 먼저 볼지 고민입니다 [10] new
13:40 474 0
영화잡담 <그냥 잡담> 트랜스포머 원 벌써 막 내리나요? [8] new
12:49 926 4
영화정보 베테랑2 5주차 무대인사 예매준비중입니다 [4] new
12:10 927 7
영화관잡담 하돌비, 하포디 다녀왔습니다. [4] new
12:10 312 1
영화정보 <폭설>메인 예고편 [1] new
12:01 273 1
영화정보 [와일드 로봇] CGV 4DX 효과표 [3] newfile
image
12:01 734 5
쏘핫 이동진 평론가의 ’보통의 가족‘ 후기 [11] newfile
image
11:56 1477 23
후기/리뷰 트랜스포머 원 용포프 극호 후기 [7] new
11:49 268 1
영화정보 영진위, 순제작비 10억 이상 80억 미만 영화 지원 계획 발표 [1] new
11:22 603 7
영화잡담 지마켓 관람권도 유료결제 인정인가보네요 [4] new
DCD
11:05 982 3
영화정보 <악이 도사리고 있을 때>메인 포스터 [3] newfile
image
10:57 467 1
(강스포) 더 커버넌트 이분 진짜 대단하네요 [16] newfile
image
10:52 1004 1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