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읽기전 주의사항 !!! >

 

1. 목차부분을 서두에 명시했어요. 긴글읽는데, 시간없으신 분들은 목차 <4, 5> 부분을 추천합니다.  

 

2. 해설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일 '뿐' 입니다. 

 

3. 프랑스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 관하여, 가장 이상적인 관람은? 관람객이 미성년자일때 아델의 입장에서, 그리고 성인이 되었을때 엠마의 입장에서 관람을 권하지만... (현실적으로 영화가 '청불'인만큼 불가능하겠네요.^^;) 

 

 

 

1. 아델 ? _ 미성년자 VS 성인

 

2. X년, 그 후.... 아델(성인) vs 엠마(성인)

 

3. 유럽의 맛 + 프랑스적 조미료 

 

4. 가장 이상한(?) 색... 블루 ! 

 

5. 감성이 아닌, '감정'으로 말하는 영화 

 

 

 

1. 아델 ? _ 미성년자 VS 성인

 

영화를 보는내내, '아델'의 스토리상 나이가 궁금해집니다. 

 

스쿨버스를 타기위해 뛰는 그녀... _ 십대 고등학생인가?

학교내에서 담배를 뻑뻑 피우는 그녀...  _ 대학생 성인인가 ?

침을 질질 흘리며, 엎어져(?) 자는 그녀... _ 어린티가 팍팍 ! 십대소녀?

옷을 훌렁훌렁 벗은 알몸, 그녀.. _ 몸매만 보면 성숙한 여인 ? 

 

시위에 참여한다거나, 학교내 친구들의 수다를 엿듣다보면, 아델이 고등학생(미성년)인지, 대학생(성인)인지 계속 의문이 생기더라구여. 스토리의 눈높이를 어디에 맞추어야 하나... 갸우뚱 하던중...

 

"써프라이즈~!!! 18세 해피버스데이~!!!" 라는, 씬에서야... 그녀가 여고생임을 확신했네요. (여담으로, 프랑스의 생일축하쏭은 뭔가 활기찬 느낌?이라 좋았어요. 헤헤...)

 

퀴어 영화(동성애)임을 인지했지만, 미성년자와 성관계라면 '선을 좀 (너무) 세게 넘는데...' 흠..흠... ( 만약 한국영화였다면, (교복입은) 여고생이 ??? 담배??? (동성)성관계??? 상상조차 할 수 없는...>_< )

 

 

 

2. X년, 그 후.... 아델(성인) vs 엠마(성인)

 

영화의 흐름은 마냥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이러한 기술적 요소가 주인공들의 생활과 관계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뜬금없이 이야기가 점핑하는 구간에 좀 당황했어요.

 
보통 영화에서 흔히 보이는 문구... < x 년 후.... > 조차 생략했던... 

 

여튼, 3년 후 두 여주인공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제는 성인과 성인으로서의 만남. 블루블루했던 관계? 블루함은 그녀들 사이에서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 ( 이하 목차4, 5에 관한 글 참고)

 

이제는 좀 더 '성숙'해보이고 싶은 아델
나이들어 보이고 싶은 사람은 '너'뿐이라는 엠마

 

 

 

3. 유럽의 맛 + 프랑스적 조미료 

 

이 영화는... 난해하고? 우아하고? 뭔가있어 보이는... '아트'영화인가??? 그렇지는 않지만, 유럽의 기나긴 바게트에, 오밀조밀하게 양념 혹은 버터나 잼이 듬뿍 담긴 예술의 '맛'이 가득담긴 이야기입니다.

 

학교의 '문학' 수업과 친구간 '음악'이야기,

'미술'을 공부하는 연상의 여인과, '철학'이야기,  

부모와의 '현실''예술'에 대한 담화 등등...

 

정답이 없는 '결말' 이야기, 누구나 생각에 생각을 포갤 수 있는 상상의 나래, '기본권'을 지키기위한 투쟁(시위)'성평등권'에 관한 프랑스적 사고방식은 낯설게 느껴지면서도... 이런 맛(?)이 영화를 통해 유럽세계를 바라보며 견문을 넓히게 되는거겠죠? (동양의 사고방식과 다른?)   

 

 

블루짱구.jpg

 

 

4. 가장 이상한(?) 색... 블루 ! 

 

날카로운 머릿결에 감정이 베어나갈듯한 엠마의 블루블루한 컬러는...  이 영화의 상징과 동시에 제목의 모든 에너지를 압축하고 있죠. (사실, 블루의 색상은 '따스함' 보다는, '차가움'에 가까운 색상입니다만??)

 

또한, 너무나 압도적인 컬러이미지 덕분에, 영화속에서 찾을 수 있던 모든 블루블루한 존재들(?)에게 나도 모르게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마치 꼬마아이가 보물찾기? 숨바꼭질? 틀린그림찾기?를 하는 느낌이랄까요? 후훗. 

 

그녀의 찬란한 블루헤어와 블루눈빛을 잊지못한다. _ 아델 

 

3년 후 그녀를 퇴짜놓을때, 블루 스타일이었던 그녀, 
후에 겔러리아를 방문할때조차 블루 스타일이었던 그녀 _ 엠마 

 

스쳐간 첫만남. 아델의 블루헤어와 블루눈빛에 빠져든다.

엠마가 골든헤어로 바뀌었을때도, 느낌만큼은 블루블루...

 

헤어짐 이 후,

바닷물의 찬란함에 스며들때조차,

아델의 마법의 주문.

 

블루블루 동동~ 블루둥둥~ 블루동동~

 

아델의 옷들이 블루색으로 사무친다.

꼬맹이들과 'Bon_Bon'을 부르는 율동조차 블루블루...

 

그렇게 엠마로부터 투영된 따스함 !
블루스런 눈물빛은 아델의 결정체 ! _ 짱구

 

 

 

5. 감성이 아닌, 감정으로 말하는 영화 

 

영화의 오프닝과 동시에 학교에서의 문학수업이 시작됩니다. 영화가 끝난 후, 돌이켜 보면... 그 소설 속, 한 구절, 한 구절이 이 영화의 주요장면과 엔딩장면을 상상하게 되죠. 


"가슴 한 구석에 구멍이 뚫린다" 

 

"가슴에 뭔가 보태질까 ? 빠질까 ?" 

 

"난, 여자고..." 
"난, 여자고... ... " 
"난, 여자고... ... ... " 

 

"드디어 성당을 떠나면서 난 천천히 나왔고... 떠나는게 아쉬웠다"

 


엠마의 가슴에는 뭐가 보태어졌을까요?
아델의 심장에는 뭐가 빠져나갔을까요?

 

그 구멍속에 어떤 감정의 색으로 채울지는, 이 영화를 보신 무코님들의 몫입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인생의 어떠한 시기, 어떠한 순간에 !!!
아델은 엠마의 '블루블루함'에 심취해 있었다는 '추억'이겠죠. 

 

감히 가장 따스했던 색상으로 말이죠 ! 

 

 

 

 

* 못다한 말 

 

하나,  비버스러움... 아델의 얼굴 or 표정을 보면서 드는 생각, 영화를 보는내내 나홀로 키득키득. 보노보노도 생각나고, 비스무레한 도라에몽도 생각나고 ~ 

 

이유없이 눈물 흘리는 여자... 아델. 한 무코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정.말.로. 모든 '희노애락'이 담긴듯한... 그러고보니, 개구리 페페의 표정과도 무척 닮은듯. 

 

둘, 보이시한 매력을 풀풀풀~ 나빌레라~ 엠마. 
<미녀와 야수> 실사판 여주인공이 '벨'이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 

 

셋, 시위에 참여할때 흐르던, 시위쏭? 가사를 곱씹어보면, 역시 프랑스인이라는 !!! 
 아델과 꼬맹이들의 율동에서 흘러나오던 <Bon Bon> 음악도 블루블루봉봉~했음. 


* 음악 Bon Bon 링크주소 

https://youtu.be/t8i4RkfLB6o?si=gUE4Ubz6VnAyalgQ

 

 

#가장따뜻한색블루

#블루

#짱구생각

 


profile 벨라불라

* 2024년 무코계획 : [작은영화] 리뷰에 도전 ! ! !

* 도전정신 : 굿즈에 관한 무소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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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ayHEAD 2024.07.14 13:38
    제 기억엔 아델이 처음에는 고등학교 2학년이고
    데이트 남자는 고3
    그리고 엠마는 대학생 3학년인가로 기억하네요
  • @GrayHEAD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벨라불라 2024.07.14 22:11
    무코님은 정확하게 보셨네요~^0^ 저는 아델이 한 덩치(?)하고, 흡연도 해서... 고등학생인지, 대학생인지 계속 의심의 눈으로...ㅋ 엠마는 대학생티가 났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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