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간으로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포기했었는데
저녁 늦은시간에 관객 몇명 없고 쾌적하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예매하고 결국 봤습니다.
포v페 안 본 눈이었는데
왜 이 명작을 이제서야 봤을까 후회되네요.
하늘에는 탑건
바다에는 타이타닉, 캐러비안의 해적이 명작이라면
땅에는 단연코 포드v페라리입니다.
돌비시네마관에서 봐서 그런지 소리 출력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자동차 씬에서는 직접 운전하는듯이 소리가 좌우로 빵빵하게 들려서 너무 좋았습니다.
레이싱 씬에서 손에 땀이 날만큼 긴장되고 흥분됐습니다.
지루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기대를 내려놓고 갔는데 두 회사의 경쟁하는 모습을 제 3자가 보니 재밌더라고요.(두 회사간 주먹다짐은 하지는 않지만 싸움구경? 하는 것 같이 재밌었습니다.)
웃기는 장면없이 2시간 넘는 영화를 볼 것 같았는데
웃기는 장면도 3~4개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전에 하돌비에서 영사기 문제로 중지됐었다고 해서 1개의 프로젝터로 보여줬다고 했는데 가보니 1개로만 상영하더라고요.(원래 2개로 돌아가는 건가요?)
하돌비 후기는
새삥이라서 그런지 냄새가 살짝 났습니다.
송돌비랑 거의 비슷했습니다.
둘 다 애트모스관에서 돌비시네마관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 좌석도 똑같았고, 입장할 때 뒤에서 들어가는 것도 똑같았고, 스크린 크기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다른 거는 들어가는 입구에 커브드 화면? 이 있고 없고의 차이였습니다.
돌비 초기 국내 도입시엔 준비가 덜된건지 싱글로 상영했었는데 그땐 그것도 엄청나서 좋았어요.
나중에 듀얼보고 더좋았습니다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