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초상을 제시함과 동시에 오컬트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인간의 무의식이라는 영역에 접근.
‘오컬트’는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영적이고도 신비한 부분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큐어>의 오컬트는 영화 속 가장 섬뜩한 장면들과 맞닿아 있습니다
어떻게 그런 행위가 비현실적으로 나오게 됐는지 설명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이 비현실적인 모습을 또다른 측면에서 살펴보면 끝내 현실과 유리되지 못한 부분들로 잠식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시간 남짓한 영화가 끝나고 뭔가에 홀린 듯한 기분으로 상영관을 나서는 순간 섬뜩함이 온몸을 감싸는 듯한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