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조조 회차로 CGV 구로에서
데드풀과 울버린을 감상하고 왔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가장 우려했던
'디즈니로 오면서 수위가 통제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은 완전히 접으셔도 됩니다.
아니, 오히려 지난 1/2편이 약하게 보일 정도로
고삐 풀린 망나니가 따로 없습니다 ㅋㅋ
대사도 막 나가고, 잔인함의 수위도 이전 영화들보다 훨씬 더 강력하니까요
혹시 조금이라도 고어한 걸 못 보시는분들은 약간의 각오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랜 기다림을 보상이라도 하듯 할 수 있는 걸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개연성이나 세밀함이 부족하다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데드풀이라는 작품의 특성 상 충분히 용인하고 넘어가줄 수 있는 수준입니다.
결론적으로 추천합니다!
울버린에 대한 헌사, 그리고 폭스에 대한 아주 아주 강력한 헌사들이 가득 담겨있으니
빨리 가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