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행복과 소심한 마음

     데드풀 연속 2번 본 굿모닝 §

           강아지 유기견에 대한 생각

 

OPENING 

오늘도 대리수령연락이 올거같다는 기분좋은(?) 예감과 함께 7시 40분 굿모닝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폰을 보니 연락이 몇몇개 와있었습니다.

 

2 story of mine

1 A열 관객님에게 통화 종료를 권유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추정되는 지인분 형님이 그 모지 데드풀 어제 대리예매 보냈는데 TTT를 못받으셨다고 아침에 연락을 받았습니다 수유에 초록색인거를 알고있었고 대충 씻고 30여분 후 영화관을 나섰습니다 수유는 사람이 적었지만 혹시나 시야를 가릴까바 맨앞에서 직관, 나만의 아이맥스라고 생각하며 보았고 결제건은 어제 있었지만 휴잭맨의 따사로운 시선이 이리도 정답다는 느낌과 데드풀의 깐족거림도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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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TT를 무사수령하고, 영화관에서 종종 뵙던 어떤분은 여러번 나눠서 받는걸보고 저분도 나처럼 부탁받은 대리수령러이신가부다 하고 

 

  대리수령 직접전달하러 가고있는데, 아니나다를까 

"TTT좀 예매하려는데 상영시간이 지났다고 ㅡㅡ;;

예매부탁을 하여서 vip권으로 예매를 도와주고 

 못부분 앞부분을 보러 갔습니다 이번엔 시간맞춰 가서 제 자리에서 보고있는데 저처럼 앞에서 보시간

 아저씨의 핸드폰 전화가 울렸습니다

   저는 본디 소심한 사람 + 오지랖의 양면성이 강하므로 손가락으로 6초간 울렸습니다 (큰 소리의 울림) 

 6초간 든 2가지 생각

   1 저사람은 장애우시구나

   2 폰소리가 상당히 크다

   3 전화를 손에 들고 받질않는건 받기싫은전화인가?

 

6초후 받은 전화는 이제 대화소리를 여과없이 

"나 지금 영화관이어서 - 아~ 현재 내가 모로로로"

 

저는 불의를 보았다고 생각하고 가서 잘 말하려고 갔는데 웃음이 없어서였는지 "전화.. 끊으세요" 하더니 

두손을 꼭잡고 "내가-" 

 

악수를 했습니다..

 

ㅡㅡ;;;

"그..전화 소리가 커서요.."

 

그러고 1분후 그분은 귀가하신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종일 못내 미안한 마음도 같이..

드네요 다른방법으로 관크분을 소통할수는 없었을까

예쁜 cgv직원님의 얘기했다면 달랐을까 ..

 (요새는 남자분도 예쁘게 말하는 거가 일반적인)

 

그래도 다시 그랬어도 그렇게 가서 얘기했을거같아요

 

2 더운 여름, 약속을 기다리다가 🐶

       진돗개 유기견산책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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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 무엇을 잘못먹었는지 10대 소녀가 입에서

무엇을 다급히 빼내었고 집어던졌습니다ㅡ

 

무엇 : 나뭇가지

 

이 외국인이 보호하는 강아지는 justice라는 이름이었고 재차 다시 물었습니다

Excuse me sir 

 May I have he's name?

 I just want Qustion (콩글리시 발사)

Is he? She? Hungry now? Why would he do that? 

 

그러자 의외의 대답

 

He is just baby

   He like chewing 😆 

  

justice는 일반적인 낯가림이 전혀없었습니다 

 동물적 감각때문인지 제 손에 떡볶이 향이 나서인지 

마치 예전 happy마냥(첫 저의 강아지) 저를 햝아대는 걸 보며 동심을 많이 잊고 살았구나 하며

 

 오늘 ttt받은 거 잘햇다 이런생각하고있었다가

잠시시간이 멈췄네요 필요에 의해 만나지만

필요하지않은 일로도 친해지는 친구들과의 만남이 

점점 줄어들고 영화외엔 다른 일상이 없어진 지난

몇년이 막 스쳐갔습니다

 

 

 

Closing

소소한 행복과 소심한 마음

 행복한 하루perfect days

                    무엇으로 채워가야할까

 

 평론계의 거장, 이동진님의 어제 데드풀 한줄평보고 

 한참웃었었는데 가끔은 힘을빼고 어디로 들어오는지 모르는 

펀치가 말도 안되는 형국으로 시각을 넓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남의 눈치를 잘 못알아채서, 사람들이 좋은건지 웃긴건지 전 잘 몰랐는데 어제 하루종일 엘리베이터 화장실에서 재잘재잘 연인들의 대화(들림)들 어디에도 없는 ㅋㅋㅋ 다정한

 

 영화굿즈 95점이 되려고 몇년을 노력했는데 

 

2주전 뵌 무코님이 "미야노 타카시"좋아하신다고 하셔서

 집에 찾아보니 하나 더 있네요 이거도 드릴께요 하고 선뜻 베풀어주신 호의에 '그게 뭐지? 영화배우인가?' 하다가도 

  뜬금포 추측으로

   "<너의눈을 들여다보면> 이거 복서?

    이거 대작이라고 해서 일단 모아보려했어요" 하고 했는데

 

  시간 맞춰보죠 해주셔서

 

    현재로선 '청년임대주택' '좋은 사람(연인)' 없어도 

집에 와서 포장보내고 굿즈잔치하는게 더 좋지만 

 조금은 영화 외에 다른 세상도 바라보면 좋겠다 싶었네여 

 

오늘도 행복하루되셔요 

  

 

 

 

 


노부와함께

안녕하세요 영화에대해 이야기하고싶어요 가입하게 되었어요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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