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고 온 <슈퍼배드4>입니다. 재밌게도 영화 보기 전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봤는데 거기에 미니언들이 나오더라고요. 어찌보면 참 기가 막힌 우연이다 싶었습니다.
뭐 일루미네이션 애니메이션들이 늘 그렇듯 웃기고 귀여우면 만사 오케이란 일념 하에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가 종잡을 수 없는 전개에 수시로 미니언들의 병맛 슬랩스틱 코미디까지 더해져서 키득키득거리며 나름 재밌게 잘 봤습니다.
일찌감치 <미니언즈 3> 제작도 확정지었다는데 안 볼 수가 없잖아요... 다른건 몰라도 미니언들의 개그는 무한도전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으니 말입니다.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