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막 보고왔는데
이영화는 진짜 센스는 미쳤는데
재미는 그저그렇네요
영화적인 상황이나 카메오등장 에서는 힘을 잘 실어줘서 장면이나 상황이 사는데 그걸 먼저 세팅하고 시나리오를 쓴 느낌이 너무강해요
이야기의 흐름만 보면 지루하고 평이하네요
삼스파를 의식하고 작업한 티가 너무 나는데
이벤트 무비로 본다면 엔드게임 삼스파 이후 최고의 팀업무비인건 맞아요
근데 이영화 멀티버스그렇게 까대기하는데
정작 이 영화도 거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네요
게다가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졌어요
삼스파의 등장이 임팩트가 높았던 건 삼스파가 모두 흥행성공으로 한국에 스파이더맨이 친숙한캐릭터가 된 것도 있다고 보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게 약하다보니 아무래도 쎕니다
영화나드라마로옮겨져도 뇌리에 남지않거나
혹은 영화화되지못한 캐릭터와 그에 맞는 배우가 나오기도고 하고 영화사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마블영화빠가아님 깊이감있게 웃기힘들고 그러니 약간 진짜 관객이 아니라 구경꾼이 되어서 참여하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
최근 마블영화중에서는 가장 좋았지만
마블 구세주는 아직 아닌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