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난은 보면서 조금 집중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코난 오랜만에 봐서 모르는 캐릭터가 좀 있었던 것도 있지만 일본의 역사나 문화를 소재로 많이 사용한 느낌이라 무슨 가문이 어떻고 무슨 인물이 저렇고 설명은 해주는데 일본이름이라 그런지 그 사람이 이 사람같고 머릿 속으로 정리하면서 보다보니 그랬던 것 같네요 ㅋㅋ
추리부분은 가볍다고 해야할까? 쉽게쉽게 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추리하면서 필요한 정보나 증거들이 이때다 싶게 뿅뿅 튀어나오는게 한두번이 아니라 쭉 그렇게 진행되서 긴장감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였습니다.
액션은 꽤 좋았습니다. 갓본도가 주제인 만큼 검으로 하는 액션이 신나게 나와주고 자동차, 오토바이, 비행기 등등 탈것을 이용한 액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영화중 가장 재밌었던건 키드가 나와서 분탕치는 부분 ㅋ
이 영화는 키드가 빠졌다면 아마 재미가 1/3로 떨어지지않았을까 싶을정도로 중간중간 나와서 하나씩 해주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스토리는 아쉬웠지만 캐릭터나 액션, 연출같은 부분은 나름 괜찮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