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분들을 위한 한 줄 요약
넌 최악의 마블 CG였어.
중간은 갔던 영화를 진창에 박은 포탈 타고 넘어온 도그풀 CG....
그것 말고도 어쩔 수 없이 CG로 대체한 것 같은 장면들이 티가 너무 나서 아쉬웠네요.
카산드라 머리 분장에서 느껴지는 어색함도 아쉬웠습니다.
스토리도 엑스맨과 로키를 적당히 섞은 것에 데드풀 한 방을 떨어트린 내용이란 감상이 들 정도로 볼 게 없었습니다.
또한, TVA의 등장은 로키를 시청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불친절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오랜만에 보는 배우들은 무척 반가웠습니다.
어느덧 훌쩍 커버린 X-23과 나이든 블레이드, 갬빗 등 과거 소환에 미드나잇 인 파리 속 길 펜더가 된 느낌이었으나 언럭키 황금세대여서 그런지 캡아가 아닌 휴먼토치...ㅋㅋ
게다가 까메오로 등장한 카빌린까지... 형..... 해줘....
멀티버스 뇌절에 대한 발언도 속 시원했습니다.
제발 둠스데이에는 진짜 마블지져스가 강림하길 바라 봅니다.
언맨이형! 아니 닥터 둠!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