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7738187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벤처캐피탈(VC) 미시간벤처캐피탈은 국내 영화산업 발전의 숨은 조력자로 꼽힌다. 2005년부터 투자한 영화만 약 250편, 금액은 1700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쏠쏠한 수익을 올리기가 어렵다고 평가받는 영화 투자업계에서 일찍이 메인 투자자로 자리매김하면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수 흥행작을 배출했음은 물론이다.

통상 VC들이 영화 투자로 수익을 크게 남기기는 쉽지 않다. 최근 극장에 오른 영화만 보더라도 손익분기점(BEP)를 넘기는 경우가 많지 않다. 넘더라도 극장, 배급사, 제작사와 수익을 나누다 보면 정작 남는 게 많지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수익 구조도 투자사에 우호적이진 않다. 통상 영화 투자 수입을 정산할 때 부가가치세로 10%, 영화발전기금 3%를 제외한다. 남은 수익의 약 45%는 극장(유통사)이, 10%는 배급사가 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간다. 이들 몫을 제외한 금액에서 다시 제작비를 빼면 순수익이 남는다. 이를 투자사와 제작사가 6:4의 비율로 나누는데, 메인투자자로 참여해 7:3 내지 8:2까지 협상할 수 있다. 미시간벤처는 VC가 단순 재무 투자자로만 참여하던 2010년대 초 영화 기획 단계에서부터 제작 과정을 총괄하는 메인투자자로 입지를 다졌다.

 

image.png.jpg

 

 

미시간벤처는 멀티플 1.5배가 넘는 영화만 25편을 배출해낸 하우스다.

 

 

 

◇OTT로 급변한 환경, 흥행작 고르는 기준은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OTT 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문화콘텐츠 생태계 전반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 손 큰 글로벌 OTT의 시장 진입으로 우량 IP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졌다. 이 과정에서 전반적인 제작비용이 크게 상승하면서 콘텐츠 제작을 위해 필요한 자금조달 역시 난도가 높아졌다.

이런 상황 변화 속에서 미시간벤처가 영화를 투자할 때 중요시하는 지표도 달라졌다. 최근에는 ‘극장 관람 의향’에 주목한다. OTT가 인기를 끌면서 굳이 극장이 아니더라도 영화를 볼 수 있는 채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VC 입장에서 극장 매출은 여전히 가장 크게 고려할 사항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같은 맥락에서 미시간벤처는 스케일이 큰 영화를 선호한다. 미시간벤처캐피탈 한 관계자는 "스케일에는 시각적 요소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스케일을 포함하는데 재난, 액션, SF 영화라면 확실한 시청각적인 만족감을 주는지, 코미디 영화라면 함께 웃고 떠들 수 있는 확실한 웃음 타율을 보장하는지를 본다"며 "또 복합 장르보다는 확실한 색깔의 단일 장르를 선호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407261602126080106812&lcode=00


profile ranxiu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너 이거 읽으면, 나랑 댓글 다는거다?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61464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3] file Bob 2022.09.18 471513 144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5] file admin 2022.08.18 805134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5] admin 2022.08.17 553025 150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12233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18668 173
더보기
칼럼 Star Wars가 재미 없는 이유 [28] updatefile 5kids2feed 2024.09.10 3111 4
칼럼 Tim Burton의 저평가 받는 진짜 명작 [30] file 5kids2feed 2024.09.06 6540 15
랜덤후기 인어공주 후기(약스포) [1] file 나무자라는소리 2023.05.24 315 5
랜덤후기 콰이어트 플레이스 후기 가면너구리 2022.12.19 362 1
불판 9월 12일 (목) 선착순 이벤트 불판 [6] update 더오피스 2024.09.11 7497 28
불판 9월 11일 (수) 선착순 이벤트 불판 [20] 합법 2024.09.10 10122 36
이벤트 영화 <줄리엣, 네이키드> GV시사회 초대 이벤트 [18] updatefile 마노 파트너 2024.09.09 3083 25
잡담 가입했습니다~
2022.08.15 74 0
잡담 가즈아아아아아아아
2022.11.28 74 1
잡담 유튜브 뮤직은 가사컨트롤 안되죠...?
2022.12.14 74 0
잡담 안녕하세요
2022.08.15 76 0
잡담 많이 들어봤지만 제목을 모르는 연주음악 5
2022.09.09 76 1
잡담 안녕하세요 가입했습니다 [3]
2022.08.16 77 3
잡담 경기 후 인터뷰 file
image
2022.12.03 77 1
잡담 새해복많이받으세요
2023.01.01 77 3
잡담 저도 넘어왔습니다~ [1]
2022.08.15 78 3
잡담 안녕하세요! [1]
2022.08.15 78 2
잡담 많이 들어봤지만 제목을 모르는 음악 21
2022.09.12 78 0
잡담 꼭 1번은 들어야 하는 연주음악 80
2022.09.26 78 0
잡담 12월 7일 경기 하이라이트 [ 2경기 ] file
image
2022.12.07 78 0
잡담 안녕하세요! [1]
2022.08.15 79 0
잡담 반갑습니다 [1]
2022.08.15 79 1
잡담 안녕하세요~ 가입했습니다! [1]
2022.08.15 79 1
잡담 안녕하세요~가입인사 드려요^^ [3]
2022.08.16 79 3
잡담 꼭 1번은 들어야 하는 연주음악 74
2022.09.21 79 0
잡담 연주음악 115
2022.10.22 79 0
잡담 이제 22년도 하루밖에 안남았네요
2022.12.30 79 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