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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VC) 미시간벤처캐피탈은 국내 영화산업 발전의 숨은 조력자로 꼽힌다. 2005년부터 투자한 영화만 약 250편, 금액은 1700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쏠쏠한 수익을 올리기가 어렵다고 평가받는 영화 투자업계에서 일찍이 메인 투자자로 자리매김하면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수 흥행작을 배출했음은 물론이다.

통상 VC들이 영화 투자로 수익을 크게 남기기는 쉽지 않다. 최근 극장에 오른 영화만 보더라도 손익분기점(BEP)를 넘기는 경우가 많지 않다. 넘더라도 극장, 배급사, 제작사와 수익을 나누다 보면 정작 남는 게 많지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수익 구조도 투자사에 우호적이진 않다. 통상 영화 투자 수입을 정산할 때 부가가치세로 10%, 영화발전기금 3%를 제외한다. 남은 수익의 약 45%는 극장(유통사)이, 10%는 배급사가 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간다. 이들 몫을 제외한 금액에서 다시 제작비를 빼면 순수익이 남는다. 이를 투자사와 제작사가 6:4의 비율로 나누는데, 메인투자자로 참여해 7:3 내지 8:2까지 협상할 수 있다. 미시간벤처는 VC가 단순 재무 투자자로만 참여하던 2010년대 초 영화 기획 단계에서부터 제작 과정을 총괄하는 메인투자자로 입지를 다졌다.

 

image.png.jpg

 

 

미시간벤처는 멀티플 1.5배가 넘는 영화만 25편을 배출해낸 하우스다.

 

 

 

◇OTT로 급변한 환경, 흥행작 고르는 기준은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OTT 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문화콘텐츠 생태계 전반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 손 큰 글로벌 OTT의 시장 진입으로 우량 IP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졌다. 이 과정에서 전반적인 제작비용이 크게 상승하면서 콘텐츠 제작을 위해 필요한 자금조달 역시 난도가 높아졌다.

이런 상황 변화 속에서 미시간벤처가 영화를 투자할 때 중요시하는 지표도 달라졌다. 최근에는 ‘극장 관람 의향’에 주목한다. OTT가 인기를 끌면서 굳이 극장이 아니더라도 영화를 볼 수 있는 채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VC 입장에서 극장 매출은 여전히 가장 크게 고려할 사항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같은 맥락에서 미시간벤처는 스케일이 큰 영화를 선호한다. 미시간벤처캐피탈 한 관계자는 "스케일에는 시각적 요소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스케일을 포함하는데 재난, 액션, SF 영화라면 확실한 시청각적인 만족감을 주는지, 코미디 영화라면 함께 웃고 떠들 수 있는 확실한 웃음 타율을 보장하는지를 본다"며 "또 복합 장르보다는 확실한 색깔의 단일 장르를 선호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407261602126080106812&lcode=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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