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고 즐겨 보는데

'만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는

애매하게 시간이 잘 안 맞아서 당시 못 봤는데

넷플릭스에 있어서 최근 보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자주 본 대만 스타일 로코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꽤 다른 요소가 많아서 재미있게 봤어요.

 

기본 뼈대는 로코기는 한데 마치 드라마 도깨비처럼

삶과 죽음 경계의 캐릭터와 인연이 다양하게 등장해서

이래저래 뻔하지 않게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일부 개그 장면에서는 주성치가 떠오르는

로코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개그도 등장했어요ㅎ

 

물론 비슷한 스타일의 드라마나 영화를 자주 봤다면

결말이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하다는 부분과

좀 더 애절한 로코를 원한다면 낯선 느낌일 것 같아요.

 

당연히 송운화, 가진동, 왕정 배우의 팬인데 안 봤다면 역시 추천입니다.


profile 로빈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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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조쉬하트넷 2022.11.04 08:30
    이거 병맛같으면서도 재미있더라구요
  • @조쉬하트넷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로빈후디 2022.11.04 08:31
    맞아요, 병맛 같은데 재미있다는 표현 딱이네요ㅎ
  • 바닷마을 2022.11.04 10:23
    쿠키까지 합쳐서 묘한 감동이 있더라고요.
    판타지와 윤회 소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재밌었어요.
    제목이 주제를 잘 드러낸다고 봅니다ㅎ
  • @바닷마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로빈후디 2022.11.04 10:43
    엔딩크레딧까지 봐야 되는 영화죠.
    다 보고 나면 영화 제목이 좀 더 쉽게 이해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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