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발리에 왔는데 참 처음부터 시련이 있었어요.
새벽 비행기라 저희 동네에선 공항버스를 못타고 서울 친구집에 있다가 심야버스를 타려했는데 잠이 들어버려서 공항버스를 놓쳐버렸답니다 눈 앞이 아득해지더군요
여기 와서는 스노클링할 때 중요한건 내가 다 지니고 있어야된다는 생각에 방수팩에 여권이며 카드를 다 넣어놨는데 바닷물에 쫄딱 다 젖어버려서 이러다 집에 못가는건 아닌지 걱정을 했더랬죠 그래도 알아보고 스마트패스앱으로 전자칩 인식이 되더라구요
우리나라 여권 짱인거같아요 천만다행였죠
오늘은 원숭이숲 갔다가 가방털릴 뻔했는데 다행히 직원이 바로 도와줘서 살았네요 원숭이가 공격적으로 물려고해서 무서웠어요 ㄷㄷㄷ
근데 다음에는 친구랑 오려구요 외롭더라구요 ㅠㅠ 한동안 영화관 못갔는데 이제 한국 돌아감 또 영화관 가야죠 ㅋ
전 혼자여행도 곧잘 다녔는데 발리같은 휴양지는 혼여 고려 대상지는 아니었던..ㅎㅎ
돌아와서 다시 활기차게 시작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