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판교 아이맥스에서 관람했습니다.
-우선 오프닝씬부터 가슴을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배우인 체드윅 보스먼의 사망에 따라 캐릭터(트찰라) 또한 추모에 의미로 사망처리를 하고 새로운 블랙팬서를 계승하는 스토리인데, 그 캐릭터를 보내는 연출이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실제 배우가 2년전에 사망 소식을 들을 때 울컥함과 충격을 금치 못했는데 오프닝을 보니까 그때가 생각이 나서 저절로 뭉클해지더라고요.
-영화는 트찰라에 사망으로 그의 여동생인 슈리가 대신 어머니를 돌보면서 와칸다에 평화를 지킬려고 노력할려고 하는데 탈로간의 네이머가 와칸다에 평화를 무너트리려고 슈리를 공격해서 설득시킬려고 하는데 슈리가 반대를 해서 네이머가 와칸다를 공격하는 스토리입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알겠지만 영화에 중요 핵심이 슈리, 네이머, 그리고 평화인데.
개인적으로 그들에 사연을, 드라마적인 요소를 잘 녹여서 전달되었다고 생각하네요!
-다만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너무 드라마에 집중을 하다 보니까 살짝 루즈..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시간 40분까지에 스토리가 아니라 최소 2시간 20분짜리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네요.
또한 아이언하트 슈트..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아이언맨에 오마쥬를 좀 더 제대로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ㅠㅠ
-슈리에 성장담도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평화를 유지할려고 노력하는데 자신이 아끼는 오빠하고 어머니를 잃고, 복수에 독기에 사로잡혀 블랙팬서가 될려고 허브를 마시고 환각에서 킬몽커를 만나는 부분이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자기는 환각에서 가족들을 만날줄 알았는데 킬몽커가 나왔다니 말이요. 이로써 슈리는 처음에는 평화적인걸 원했지만 어머니가 네이머때메 사망한후 복수만을 위해서 자기가 지키던 평화를 무너트린다는게 안타깝더라고요. 뭐 결국은 마지막에 평화를 선택해서 네이머와 협상을 지키는데 성공했지만요!
-가장 인상적이였던 장면은 마지막에 옷을 태우고 오빠를 회상하는 장면입니다. 그때 슈리를 보여줄 때 햇빛을 비춰주고 숨을 깊게 쉬는데 이 장면이 마치 ‘그는 떠났지만 우리에 추억에 남아있다, 라고 보여주는거 같아서 괜시리 뭉클해지더라고요. 그리고 쿠키에서 트찰라에 아들이 등장할 때 새로운 왕이 등장, 블랙팬서가 등장한다는걸 보여줘서 더욱더 기대됬네요!
-정리하자면 ’그는 떠났지만 우리에 추억에 남아있고 또 우리와 같은 햇빛과 공기를 마신다.‘ 였습니다! 슈리에 성장담이 인상깊었고 새로운 블랙팬서의 활약이 더욱더 기대되네요!
제 별점은 5점만점에 4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