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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쓰는 고속도로가족후기입니다. 전부터 지루하다, 배우들 연기가 좋다라는 후기를 봐서, 별기대없이 봤습니다. 생각외로 긴 런닝타임에 감독님이 너무 과욕을 부르셨구나싶었습니다. 쓸데없는 사족들이 느꼈거든요. 영화내용도 어디선가 본 듯한 예상가능한 스토리구요. 저는 그저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연기변신만 인상깊었습니다. 특히나 정일우 배우는 인상깊더군요. 제가 기억하던 하이킥의 미소년  문제아가 어느새 두아이의 아빠로 나오는게 너무 신기했구요. 여태껏 멋진 이미지의 배우로만 기억되던 배우가 전혀 다른 배역으로 나오니, 다른 배우들보다 눈길이 가더라구요. 그렇지만 이런 배우들의 열연도 영화는 계속 지루, 예상가능한 스토리전개로 실망만 안기네요. 지금 에그지수가 블팬2보다 약간 높은 것도 배우들의 힘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지도없는 배우들이 나왔다면 아마도 지루하다라며, 혹평퍼레이드가 가득했을 것 같네요. 저는 그저 일본영화처럼 여운남기는 영화시도하다가 어쩡정하게 배우들의 연기변신만 남은 영화였습니다.


profile 우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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