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냥 블랙팬서나 보자 하고
자리도 좋은자리 빈자리 있길래 예매하고 관람하고 있는데,
비닐재질(?) 바지 입은 남자가 옆에 앉아서 다리꼬고 관람하다가 발을 까딱까딱... 여기까지는 소리도 안나고 화면 집중하면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여서 괜찮았는데,
다리 꼬은거 풀더니 오무렸다 벌렸다 하는 식으로 다리 떨면서 부스럭부스럭소리를 자꾸 내길래 눈치줬는데도 조용한 부분에서 자꾸 그짓거리...;;
다른 관객들께서도 계속 눈치 줬는데
눈치가 없는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예절이 없는건지;;
그러고 좀 정신좀 차렸는지 다시 다리꼬고 보길래 이제 끝났나보다..했는데
노래나오니까 그 소리에 맞춰서 바닥 쿵쿵쿵(코돌비는 좀 그런거에 바닥이 예민하게 진동하는 경향이 있는 듯..)
진짜 쌍욕하고싶었는데 다른분들께 피해갈까봐 아무말도 못하구...ㅠㅠ
사실은 소심하고...
H-9 당신!!!
공공장소에서 영화볼꺼면 남들 눈치좀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