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에서 지루하게 느껴졌던 초중반의 전개가 보강되었고 인물에 대한 서사들도 추가되어 보다 풍성해졌습니다.
<한산 - 용의 출현>이 <명량>보다 좋았지만 부족한 느낌이 들었는데 리덕스가 그 점을 많이 해소해주었습니다.
'이런 장면을 삭제했었어?' 싶을만큼 좋은 장면도 있었습니다.
<한산 - 용의 출현>을 재미없게 보셨다면 리덕스에 대한 평가도 크게 달라지지 않겠지만
본편을 즐겼으나 부족함을 느끼셨다면 <한산 리덕스>는 보다 좋은 작품으로 다가올 것 같네요.
평가
<한산 - 용의 출현> 7/10
<한산 리덕스> 8/10
+ 흥행 공약으로 공개되었었던 먹방들은 없습니다. CG 보강해서 추가되었다면 좋았을텐데요.
+ 본편에서 김성균의 분량이 배우 네임드에 비해 적어서 의아했는데 삭제 장면이 많았었군요.
+ 기대가 컸던 감독님의 권율 연기는 별로... 카리스마가 조금 부족하게 느껴지네요... ㅠㅠ
+ 확장판에 대한 느낌이 <배트맨 대 슈퍼맨> 본편과 얼티밋 에디션의 차이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 <노량>에서는 과도한 삭제 없이 감독님의 의도가 그대로 들어가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