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영화 입소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보고 판단해서 입소문은 상관 없는 편입니다

입소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라기 보단,
그 입소문에 어떤 의지를 담아서 원하는 방향성으로 유도를 하려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구전으로 퍼지는 정보들은 어떻게 할 수가 없죠 ㅎㅎ

사람인지라.. (거기에 티켓값 인상이 너무 크지만..)
입소문을 아예 무시할 수는 없지만, 직접 보고 판단하는데 가장 베스트죠ㅎㅎ

저는 입소문이 꽤 강한 힘을 가졌다고 보는 쪽입니다.
영화를 많이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각자의 주관이 있기에 입소문에 덜 흔들리겠으나... 아시다시피 소수입니다ㅜㅜ 입소문에 영향받지 않는 경우가 사실 더 드물지요.
입소문 덕택에 좋은 영화가 알려지면 기쁜 일입니다. 그런데 입소문으로 인해 초기에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될 경우... 이게 좀 무서운 듯합니다. '남들이 재밌다고 하는 검증된 것'을 찾는 다수에게서 배제되는 선택지가 되어 버리지까요.
그렇다고 부정적인 입소문이 다 잘못됐다는 건 아니구요. 아무리 좋다고 소문을 내려 해도, 작품이 영 아니면 결국 이건 아니더라는 말이 당연히 나오게 되우 있습니다.
다만 염려하는 건, '소문'이 흔히 그렇듯, 너무 극단으로 흐르더라고요... 그렇게 부정적 기류가 너무 강해지면서 선택에서 배제되어버리는 경우가 안타깝습니다.

저는 입소문이 좋은 작품들이 있으면 호기심이 생겨 보기도 하지만 저는 평가나 별점에 있어서는 소신껏 주는 편이에요
입소문이 홍보 마케팅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되어가고 있는데 항상 그거에 대해서 제가 경계하기 때문인지 거기에 잘 휘둘리진 않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