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걸 좋아하는 촌놈입니다🙇♂️
이번에는 많이 방문하는
CGV서면에서 근방 1km내
도보 18분거리와 12분거리에 있는
2가지 루트를 소개 드려볼까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CGV서면은
서면 끝자락에 위치해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불모지에 가까움으로 도보 시간을 어느정도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첫번째 루트는 라멘과 파르페 이며
두번째 루트는 햄버거와 필터커피 입니다.
루트 01
카네다 (버섯바질아부라소바) - 11,000원
영업시간 - 11:30 ~ 23:00 (평일)
~ 20:00 (주말)
월요일 정기휴무
우선 첫번째 루트인 라멘집부터 소개 합니다.
찾아가기 쉽게 외관은 이렇습니다.
자주 방문하는 곳인데
동성초 옆으로 최근에 이사를 했습니다.
메뉴가 고정되어 있지않고
상시로 변동 되는곳이라 자세한 정보는
가게 인스타 스토리를 방문하시는 당일에
확인하시는게 정확합니다.
보통은 이에케, 아부라소바가 있고
이번 방문때는 버섯바질아부라소바를 먹었습니다.
아부라소바는 국물없는 라멘으로
베이스인 기름에 비벼먹는 라멘입니다.
잘 비벼서 호로록 입에 넣으면
직관적으로 버섯과 바질향이 나면서
비법 기름장과 세아부라에서 나오는 풍미가
뒤섞여 참 맛있습니다.
사루비아크럽 (현실에선 복숭아 이세계에선 내가 행운 고양이? 파르페) - 11,000원
영업시간 - 12:00 ~ 18:00 (카페)
19:00 ~ 01:00 (술집)
월요일 정기휴무
자, 배에 기름칠 해줬으니
내리러 파르페를 먹으러 가봅시다.
외관이 참 눈길을 끄는 곳인데마법처럼 이끌려 알게 되었습니다.
낮에는 카페, 저녁엔 술집으로 변하는데
낮에도 안주빼고 주류는
주문가능해 낮술이 가능합니다.
메뉴명 답게 고양이모양의 샌드가 앉아있으며
찐 복숭아와 복숭아를 이용한 여러 재료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는데
열심히 파고 내려가면
가장 맛있는 부분을 먹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다른 메뉴들도 있으며
메론소다도 파는데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니
영화관 가는길에 맛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치킨버거클럽 (맥앤치즈 C세트) - 15,200원
영업시간 - 11:40 ~ 21:30
16:00 ~ 17:00 (평일브레이크타임)
두번째 루트인 햄버거입니다.
내쉬빌핫치킨 버거는 잘 알려지지도 않고
서울에도 롸xx들 만 있던 시절
내쉬빌 특유의 매콤한 맛에 너무 취향저격당해
이태원과 압구정에 먹으러 자주 갔었는데
정말 뜻밖에 전포에 혜성같이
나타났던 고마운 곳입니다.
한창 많이 갈때는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해
혼자서 매장을 채우며 여유롭게 음미했었는데
지금은 웨이팅도 생겨 외관 찍기도 어렵고
최근에 대구에도 직영을 내신다고 들었습니다.
원래 더티화이트나 헐크를 주로 먹는데
이 날은 해장에 묵직한 한방이 필요해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맥앤치즈를 우걱했습니다.
치즈의 꾸덕함을 뚫고 나오는 내쉬빌의 매운맛!
친한 동생이랑 둘이가서 세트는 하나만 시키고
음료만 하나 더 추가해서 먹었는데
커플분들이나 2명이서 방문하면
이렇게 먹어도 괜찮을것 같아요.
제 최애는 더티화이트 이지만
처음 방문하신다면 클래식이나 헐크 추천드립니다.
베르크로스터스 (필터커피) - 6,000원 + @
영업시간 - 10:00 ~ 18:30
일요일 정기휴무
매운맛을 먹었으니 원두맛집으로
위장을 달래러 가봅시다.
이 집은 전포에 예전부터 자리잡고 있던 곳으로
오래된 곳인데 리뉴얼을 한번 거쳐
WERK 2.0으로 운영중입니다.
원래 1층은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는 곳이였고
주문은 반지하로 내려가 주문하는 곳이였는데
1층에서 주문 받는걸로 바꼈습니다.
쿠키도 맛있으며 굿즈와 원두외에
이것저것 판매합니다.
원두에 따라 추가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아이스 요청시에도 500원 발생하지만 맛있습니다.
주문할 때 닉네임을 받는데
커피를 다 내린 후 닉네임을 불러
원두의 향과 맛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매장에서 먹고 가면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되는데
원래는 성당에나 있을법한 푸른계열의
긴 의자들이 있고 분위기도 그러했는데
리뉴얼 하면서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바꼈습니다.
마실때 설명들은 향과 맛을 음미하면서 찾아보면
재미도 느끼고 맛있게 즐길 수 있을겁니다.
글재주가 없지만 그래도 가독성은 신경써보았는데
읽는데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이번에 2가지 루트를 동시에 소개 드렸는데
내용이 긴 느낌이면
다음부턴 루트 1가지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