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전부터 진짜 말도 많고 탈도 많길래
청개구리 심보마냥 오기로 보러갔어요😂
근데 결과적으로 전 괜찮게 봤습니다.
포스터랑 오티도 예쁘네요👍🏻
포스터나 다른 굿즈들이 전체적으로 어둡길래
영화가 계속 저런 무드인가? 했는데
밝은 장면들도 많고 그 때가 너무 예뻤어서
저런 장면들로 나중에 포스터 하나 나오면 좋겠어요
돌비에서 봐서 그런지 다른분들이 얘기한
어두운 화면에서의 문제는 전혀 못느꼈구요
cg 티 많이 난다고도 하는데 전 그냥저냥 잘 봤어요
제가 이런거에 쫌 둔한가봐요
인어 지느러미 너무 예쁘더라구요👍🏻
아쉬운건 솔직히 세바스찬이랑 그 물고기는...
끝까지 적응 못했습니다
거북이나 작은 물고기는 괜찮던데
왜... 그렇게 생선을 크게... 찐 생선마냥 해놓은건지🤦🏻♀️
그리고 왕자가... 왕자 비쥬얼이라기 보다는
뭔가 그냥 평범한 육지사람 같아서 그게 쫌 아쉬웠어요
그리고 디즈니가 할리 베일리를 앞에 세워두고
모든 논란에 대해 딱히 뒷처리를 하는게 없어보여서
그게 쫌 괘씸했네요.
인어공주 노래는 Under the sea 만 아는데
우루술라가 부르는 노래 너무 좋네요? 빠졌습니다.
그리고 흑인 인어에 대해 참 말 많았던거 아는지라
영화 보고나서 개인 소감 한 마디 얹어보자면
다른걸 보여주고 싶었던게 아니라
인종 상관 없이 너네 다 인어공주 할 수 있다
이거를 보여주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원작 그림책 같은것도 하도 예전에 봐서 기억에 없지만
이렇게 다양한 인종으로 그려졌던건 못봤던 것 같아요
언니 인어들도 그렇고 인종 다양하게 넣었더라구요.
아이들이 보고 자라는 디즈니 영화에
자신과 비슷한 머리스타일, 비슷한 피부색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한다는게 얼마나 큰 영향인지 알기에
이런게 디즈니가 어린이들을 위해 주는 선물이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저는 그럭저럭 잘 봤습니다.
그나저나 러닝타임이 길긴 기네요🫠
중간에 화장실 가고싶어서 혼났습니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