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님의 감사한 나눔으로 기대하던 '괴물' 을 시사회로 보고 왔습니다.
영화는 시점에 따라 '누가 괴물인가?' 달리 보이는 흥미로운 미스테리 구성으로 진행되는데요
그 안에 인간 본성을 고찰하는 사회적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러닝 타임이 약간 긴 느낌과 쥔공 아이들 행동에 공감이 잘 안되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고감독님의 특기, 고유한 스타일이 잘 살아있는 영화라서 반갑고 좋았습니다.
제목만큼 격정적이거나 충격적 드라마는 아니고...
고요한 호수에 돌 던져서 서서히 파문이 번지는 듯 다소 잔잔한 느낌의 드라마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