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없습니다.
영화 끝나고 난 후 옆자리 두분의 반응으로 정리 가능하겠네요.
‘와 X무서워’
‘뭘 이런걸로 쫄고 그래’
딱 이느낌입니다.
이 영화가 추구하는 공포가 일차원적인 공포가 아닌 마음속부터 우러러 나오는 공포가 있었어요.
하지만 그만큼 문제도 있습니다.
단순히 죽기 싫은 공포가 아닌, 다차원적 공포다 보니까 명확하게 공포를 줄수 있는 요인이 부족해보였습니다.
감독님 작품은 어스만 봤는데, 전 어스가 더 취향이네요.
어떤 사람한테는 무한한 공포가, 어떤 사람한테는 무한한 지루함이 올 수 있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