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의 인도네시아를 배경으로 삼아 그 당시의 삶의 모습을 담아내면서
현재 중요하게 생각되는 여성간의 연대를 세밀한 감정선을 통해 보여주는 영화였네요.
퀴어 영화로 보자면 볼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퀴어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영화의 주 사건의 경우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을 그려내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 긴 하지만 시대적 배경이 특수성을 만들어주네요.
여러가지로 생각해봐도 참 영리한 영화에요. 인상깊게 잘 봤습니다.
ps. 씨네큐 친필 사인 포스터 수량은 넉넉한가 봐요. 이번 부국제때 오셔서 많이 사인하고 가신듯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