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바타2를 기대가 안 되었는데
막상 영화를 보고 나니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최근 아바타 리마스터를 봤을 때 어? 생각보다 별로였었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건 그 사이에 기술들이 발전해서 다른 영화도 엄청 좋은 연출을 보였주었기에 그런거였고
이번 아바타2에서 보여준 연출력은 진짜 아바타라는 행성에서 다큐를 찍은 거 같은 연출이였고
진짜 cg값이 아닌 나비족 섭외비용이 비쌌겠다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였습니다
스토리적으로 휼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연출은 기대했지만 스토리는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그 이유는 아바타1이 꽤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력을 높였는데
2부터는 5편까지 스토리를 추가 작업해야 되고
그만큼 루즈해지거나 2편은 후속편을 위한 컨셉 위주의 작업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점이 없진 않지만 이 편 자체도 완성도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네테이얌과 로아크는 제이크보다 완벽했던 형과 본인을 쏙 닮았고
키리는 누구보다 아바타 행성을 좋아했던 박사를 쏙 닮았던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제 추측이지만 영화가 잘 된다면 후속 시리즈에서 로아크가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싶고
키리는 박사의 아바타의 유전자복제가 아니였을까 싶어요
3편도 너무 기대가 되네요
컨셉을 너무 잘 지켜서 진짜 다큐같은 영화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