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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4_144906.jpg

 

코르사주는 1870년대 무렵의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베트를 재구성하여 다룬 전기영화입니다. 

 

코르사주는 여성의 몸매를 더욱 강조하기 위해 신체를 숨막히게 압박하는 여성용 옷으로 가혹하고 강요된 여성상을 의미합니다.

1미터가 넘는 머리카락, 황후라는 직위가 주는 책임감과 압박감, 여성으로써 홀대받던 당시의 사회 상황에도 불구하고 황후의 얼굴마담에서 해방되고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전통적인 여성상이 아닌 좀 더 입체적인 여성으로써의 엘리자베트를 비키 필립스 배우의 섬세한 연기를 통해 보여줍니다. 

인물 묘사와 배경음악, 미장센은 훌륭하지만 메인 플롯이 모호하여 꽤나 지루할만도 합니다. 영화 내내 음울한 분위기에 호흡도 필요 이상으로 길다고 느꼈습니다. 컨디션이 안좋았으면 보다가 자주 졸았지 않았을까 싶은 그런 느낌...개운하고 잘짜여진 전기 영화를 기대하면 조금 실망하실 것 같아요. 영화적 재미를 느끼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예전 시대의 인물이라 그런지 개인적으론 엘리자베트 황후가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황후의 이야기라면 아무래도 올초에 본 스펜서가 떠오르는데 그와 비교하면 조금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별점 : 3 / 5


profile 서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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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anthony09 2022.12.24 16:50
    궁금한 내용인데 지루할까봐 고민입니다 ㅋㅋ
    쓰신 후기보니 저도 역시 그럴거같네요..
  • @anthony09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2.12.24 17:04
    오히려 지루함을 감안하고 보시면 괜찮으실수도 있어요 작품성 자체는 괜찮습니다
  • profile
    수리진 2022.12.24 17:34
    전반적으로 공감되는 평입니다. 다만 배우 이름은 비키 크립스 배우입니다~
  • @수리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2.12.24 18:19
    순간 헷갈려서 누구하고 이름이 섞였나보네요
  • profile
    하빈 2022.12.24 18:05
    정말 지루하게 본 영화입니다.
    황후의 감정에 공감하기도 전에 스토리가 끊어지듯 이어지고 그 와중에 호흡까지 길게 가져가니 영화가 정말 재미없더라고요. 잔잔하면서도 몰입도 높게 연출하는 작품성 있는 다른 영화들에 많이 대비됐어요. 아무래도 <스펜서>와 비교될 수밖에 없는데 제겐 둘이 극과 극이네요ㅋ
    그나저나....1877년이 배경인데 중세시대요??ㅎㅎ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2.12.24 18:21
    생각해보니 중세라고 보기엔 좀 늦은 년도네요 이야기의 구조가 빈약하게 느껴지는게 아쉬웠습니다
  • wity 2022.12.24 23:06
    뮤지컬로 이미 익숙한 인물이라 지루하다는 생각까진 안들었는데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아니긴했어요. 저는 객석에 빌런이 있었던터라...한번 더 볼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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