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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L_20221226_233015956.jpg

 

일본 토호시네마 우에노에서 조조로 일본어 더빙판을 보고 왔습니다.

(토호시네마는 일본 최대의 멀티플랙스 영화관 체인으로 한국으로 치자면 CGV 정도의 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한국에서 용아맥, 남돌비, 용포디에 이어 4번째 아바타 관람이네요

 

자막 상영도 하고 있었으나, 일본에선 더빙 상영도 한다고 해서 궁금해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극장에서 아파타를 자막 편성으로만 하고 있었고 4DX나 돌비시네마에선 아쉽게 근처 영화관에선 더빙판 편성이 되지 않아 일반 2D로 보게되었습니다. 사실 이번이 아바타2를 처음으로 2D를 보게 된겁니다.

 

우선 평일 아침인데다 더빙판이라 그런지 어린이 손님이 절반정도 있었습니다.

 

일본어 더빙엔 각 전문 성우진이 더빙을 하였습니다.

대충 주역만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제이크 설리 - 토치 히로키
  • 네이티리 - 코마츠 유카
  • 네테이얌 - 하타나카 타스쿠
  • 로아크 - 바토리 쇼고
  • 투크 - 카즈키 메이
  • 키리 - 하야마 사오리
  • 스파이더 - 우치다 유마
  • 쿼리치 - 스고 타카유키
  • 토노와리 - 쿠스노키 타이텐
  • 로날 - 시미즈 하루카
  • 츠이레야 - 우치다 마아야

 

우선 로아크랑 스파이더의 목소리가 너무 좋았네요. 너무 좋은 나머지 귀에 쏙쏙 들어올 정도였습니다 ㅋㅋ

반면 쿼리치의 목소리는 뭔가 악당스러움이 싹 사라진..? 와일드한 끼가 없어진 그냥 아저씨 목소리라 개인적으로 어색했네요 ㅎㅎ 제이크 설리 역시 목소리는 괜찮았으나 원판보다 살짝 거칠고 굵은 느낌이였네요

 

일본어 더빙에서는 나비어에 대해서는 그대로 나비어로 두되, 일본 성우들이 나비어로 재녹음 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들어보니 일본 성우분들이 여러번 연습을 하셨는지 나비어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또한 영여 원판에서 과격한 말들이 일본어 더빙이 되면서 상당히 완화된것 같았습니다.

 

툴쿤을 사냥하는 장면에서 믹 스코스비가 파야칸과 맞설 때 일본어 욕설인 '바카(ばか)'를 내뱉는 장면이 있는데 일본어 더빙에서는 '바카'라는 단어조차 나오지 않았습니다 ㅎㅎ 갠적으로 이 부분 어떻게 번역되었을까 궁금했는데 말이죠 ㅋㅋㅋ

나중에 보니까 이 믹 스코스비는 일본에서 '히우라 오지상(히우라 아저씨)'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인지 궁금하실텐데 툴쿤 사냥용 작살 발사기에 일본어로 히우라(日浦)라는 일본어가 적혀있었기 때문입니다 ㅎㅎ

 

그리고 네이티리 특유의 격한 감정표현 역시 일본어 더빙에서도 진짜 제대로 살려서 좋은 느낌이였네요 

 

전체적으로 일본어 더빙으로 보니까 영어를 못하는 저에게는 자막에 눈길을 주 지 않아도 되었으므로 그동안 못보던 풍경이나 새롭게 알게된 장면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고 집중과 이해가 더욱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profile 카타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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