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113456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2022/12/28 오후 1250cgv용산아이파크몰 아트하우스관에서 관람했습니다.

 

-오세이사에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체 이 영화를 관람했었는데..세상에..이 영화 범상치 않은 영화입니다.

 

-일단 이 영화는 포스터부터 강렬한 영화입니다. 황후 엘리자베트가 뻑큐..하고 담배..를 피는 포스터부터 범상치 않은 영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네 범상치 않더라고요.

 

-이 영화의 대한 주제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자유’. 1킬로의 머리카락과 엄청나게 옷을 조여오는 코르사주.. 이 영화는 황후라는 무게감의 자유를 찾고 싶은 엘리자베트에 이야기입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막장도 이런 생막장이 없습니다. 오죽하면 자유를 찾고싶은게 이해가 백배천배 될 정도로.. 남편의 뚝심있고 강압적인 성격으로 황후는 지친 마음으로 새로운 사람이 필요했고 마침 남편의 외도..로 인하여 황후도 외도...를 하는 막장 스토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있는 환자들을 진심으로 걱정해준다던지, 딸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던지 등등 황후라는 사람 자체는 따뜻함도 있다라는걸 보여줍니다. 단지 주변이 막장일 뿐이지...

 

-영화에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는 황후지만 황후의 딸 캐릭터도 인상깊었습니다. 황후는 딸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욕조에서 같이 목욕도 하고, 같이 있을려는 시간을 만들려고 하지만 딸은 항상 이런 짓은 황후의 격에 어긋나요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황후는 행동으로는 걱정하지 말라고는 하지만 눈빛 자체는 슬퍼보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후반부로 가면서 영화는 자유라는 주제에 좀 더 가까워집니다. 1킬로에 머리카락을 자르고, 코르사주를 벗어내고 저택을 떠나는등.. 영화가 주는 쾌감(?)이 은근 있더라고요. 하지마누마지막 장면인 바다 속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어찌보면 자살이라는 새드앤딩이지만 이는 곳 자유에서의 완전한 해방이라는 뜻도 담겨 있으니..

 

-전체적으로 발칙한 고품격 클래식, 꽁꽁 싸매져있는 코르사주를 황후만의 자유로움으로 하나씩 풀어내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주제를 코르사주로 비유한 것은, 정말 좋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제 별점은 5점만점의 4점입니다!

 


profile 물음표232

아이맥스와 돌비시네마를 사랑하는 사람.

Cgv RVIP

특별관 1순위 아이맥스 2순위 돌비시네마 

자주가는 아이맥스관:cgv영등포,cgv용산아이파크몰

자주가는 돌비시네마관:메가박스 하남스타필드,메가박스 목동 mx

자주가는 일반관: 메가박스 화곡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무플은 바다에 버려요.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87953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804027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36331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39626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17828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599049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5] file 카시모프 2024.10.17 34037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52249 26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3] update 아맞다 2024.10.18 35682 31
불판 10월 18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24] 은은 2024.10.17 59294 55
이벤트 U+tv 모아 10일이상 출석하면 커피가?! 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2024.10.02 133921 13
영화잡담 3주차에도 계속되는 <조커2> 폭락 행진 [5] new
02:40 342 1
영화잡담 블룸하우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영화화 작업 중 [1] new
02:28 117 1
후기/리뷰 (약스포) 트위스터스 4DX 후기 - 예전 관람 new
02:18 61 0
영화잡담 구룡성채... 낭만이 있네요. new
01:13 204 0
영화잡담 스마일2 보기전에 스마일1을 귀찮아서 볼까말까하다가 봤는데 재밌네요 [2] new
01:04 212 0
영화잡담 한국 극장영화의 멸망에 베팅할 것인가. new
00:37 608 4
10월 20일 박스오피스 [4] newfile
image
00:01 847 11
후기/리뷰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를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23:54 162 0
후기/리뷰 할머니가 죽기전 백만장다 되는법(안봤으면 어쩔뻔 했을까? 스포) [5] new
23:33 295 2
후기/리뷰 '블루 자이언트' 남돌비 보다가 눈물흘렸습니다 [5] newfile
image
23:17 600 4
영화잡담 이동진 평론가'보통의 가족'한줄평 newfile
image
23:13 929 6
영화관잡담 센텀은 언제쯤 정보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4] new
KG
22:34 474 4
영화잡담 김대명 데이즈드(DAZED) 화보 newfile
image
22:31 318 2
영화잡담 노상현 마리끌레르(Marie Claire) 화보 [2] newfile
image
22:26 352 5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바삭팝콘 후기 [9] newfile
image
22:10 1017 9
영화잡담 야구 중계예몌도 엄청나네요 ㅋ [4] newfile
image
21:44 725 2
아이브 무인 1열에서 보고왔습니다(+동영상 추가) [13] newfile
image
21:42 1103 12
후기/리뷰 어머님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간단 평 new
21:39 588 9
영화관잡담 CGV에서 뿌린 <베테랑2> 무료 쿠폰이요 [10] new
21:24 1478 3
영화잡담 (착각했습니다😑) 울아맥 리뉴얼로 재개봉한 노 웨이 홈이 펀 버전이었군요 [2] new
21:21 483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