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무척이나 흥미로웠습니다.
처음에는 무신론자와 유신론자의 대결구도....처럼 느껴졌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두 사람이 서로의 토론을 통하여
공감하고 인정하면서
우정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은
가장먼저 자기의심을 하게 되는데
그런 부분을 프로이트 또한 의식하고 있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여러 포인트 부분들이 있지만
저에게 가장 의미있게 다가온 부분은
지적 논쟁 토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크리스마스 전 읽어보지 말라는 ...
농담과 유머...ㅋㅋㅋㅋ
그리고 책의 문구에 적힌
"우린 오류를 오가며 온전한 진실을 발견"한다.
정말 2시간 동안 긴장감있었던 지적토론을
너무나 잘표현한
짧고 굵은 엔딩이고
오늘 영화를 보면서 무신론자인 저도
프로이트가 어떤 마음이였는지
이해할수 있었고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정상적인 토론은 이렇게 즐겁고 재미있는건데ㅋ
정말 토론과 논쟁의 즐거움을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Gv감상평 뽑혀서 받은 포스터!!